[박미영칼럼] 행복은 나이순이 되어야

전문가 칼럼

[박미영칼럼] 행복은 나이순이 되어야

나이가 들어간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세월을 바탕으로 쌓아 온 인격과  삶의 질은 물론 경제력이 뒷받침되어 나이의 선을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이에 맞는 행복의 조건은 다양하겠지만 반드시 젊다고 그렇다고 인생을 달관한 노년이라고 유리하지는 않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을 보면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각종 뉴스 사건, 사고 소식을 접하면  어른의 행동을 넘어선 물질 만능을 위한 

지능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사람이 평 생동안 가장 행복한 나이는 과연 언제일까.


한 정신과 교수는 여러 가지 요인 중  성별과 사회적 지위를 불문하고 '성숙한 방어기제' 능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행복감이 높다고 말한다. 


경제적 부는 고려 요인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성숙한 방어와 긍정적인 마음의 나이가 가장 중요하다.


남의 말에 쉽게 '욱!'한다거나 설레는 감정 없이 더 이상 흥미로운 의지와 목표가 없다면 20대라도 이미 마음의 노화는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빠르면 40대부터 의욕이나 창의성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 전두엽이 위축되어 그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의욕 넘치는 에너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사용하지 않으면 젊은 나이라도 점차 노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나이를 불문하고 무의미하게 도전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다. 물론 코로나 시대 후폭풍에 의한 후유증도 있겠지만  방어능력이 없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불안정한 현실과 그들을 옥조이는 과도한 경쟁력에 대항할 능력이 부족하다. 이런 능력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어떻게 되겠지, 누가 어떻게 해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막연하게 기다리는 경우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삶의 질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떠도는 방랑자로 전락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젊은이들이 안일함에 기댈 생각 말고 인생의 선배와 멘토에 기대여 소화하는 내적 능력을 키워야한다.  


행복은 결코 나이순이 아니라고 하지만 젊은이들이 보다 더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한편 그들보다 연배 있는 사람들은 과연 젊은이들의 멘토가 되어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 


무조건 겪어봐야 안다고 꼰대같은 어른이 아닌 지 나부터 반성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미리 고민하고 연습하는 자세도 윗세대들이 

반드시 할 일이기 때문이다.  


나이 어린 순서대로 행복했으면 하는 내리사랑이 앞서는 이유다.


어느 정도 행복은 나이순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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