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칼럼] “3개의 의문”

전문가 칼럼

[정병국칼럼] “3개의 의문”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이 의문점의 바른 답을 찾아 헤매다가 정답을 찾지 못하고 인생을 마무리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철학적으로 말하면 참 인생의 삶이 무엇인가의 답을 구하는 일인데 

이는 생각보다 아주 어렵고 힘들다. 


내 자신도 80평생을 살아오면서 이 문제의 답을 찾아 헤맨 적이 있으나 

아직도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톨스토이의 “3개의 의문”이란 글을 인용해보고자 한다. 


첫째 의문점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톨스토이는 많은 명작을 남긴 유명한 작가이다. 

그런 사람이 이 질문의 답변을 하지 못하고 방황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적한 시골길을 걸어가던 중 한 시골 농부를 만났다. 

그의 얼굴은 유난히도 평안해 보였다. 톨스토이는 그가 너무 부러워서 그 농부에게 평안의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기에 매일 매일이 기쁩니다.” 

이 농부의 말을 들은 톨스토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갖추고 많은 재산과 성공, 그리고 세상 적 즐거움을 누리며 살고 있는 자신이 이 시골 농부보다 더 불행하게 살고 있음을 깨닫고 그날부터 진지하게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다. 


그 후에 그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을 아는 것이 올바로 사는 길이요, 참 성공의 길임을 그는 스스로 고백하였다. 


톨스토이는 “나의 회심”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고백하였다. 

“5년 전 나는 정말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나서 나의 전 생애가 변했다. 이전에 욕망하던 것들을 욕망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이전에 추구하지 않았던 것들을 갈망하게 되었다. 

이전에 좋게 보이던 것들이 좋지 않게 보이고 대수롭지 않게 보이던 것들이 

이제는 중요한 것으로 보이게 된 것이다. 


나는 소위 행운의 무지개를 찾아다니며 살았는데 그 허무함을 알게 되었다. 

거짓으로 나를 꾸미는 것이나 여인들과의 성생활이나 술에 취해 기분 좋아하는 것들을 더 이상 행복으로 간주할 수 없게 되었다.


톨스토이는 3개의 의문이라는 글에서 우리에게 3가지 질문을 던진다. 


1)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2)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3)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일은 무엇인가? 


그의 답은 이러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일이다. 

듣고 보면 모두 평범하고 간단한 대답이다. 


그리고 그 대답은 맞는 대답이다. 


말하자면 세상의 진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결론이다. 


산언저리의 아름다운 무지개는 그냥 멀리서 볼 때 아름답다. 

아름다운 무지개를 따라가 보면 안개나 물방울이 햇빛의 반사에 의해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무지개는 오래 가지 않는다. 

인간의 행복이나 영광도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인간의 일생에 단 몇 분, 몇 초 동안 머물다가 사라진다. 그래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고 지금 내가 필요한 사람은 지금 바로 내 옆에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금 중에 가장 귀한 금은 지금이란 말도 있다. 지금이 있으므로 내가 존재한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더라도 지금이 없으면 말짱 헛일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그 일을 끝내야 한다. 

지금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할 수도 있다. 

그러면 그것은 내 것이 아니다. 


우리는 흔히 오늘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다음)로 미룬다. 

그러면 그 일은 다른 누군가의 것이 된다. 지금 내가 해야 내 일이고 내 것이 된다. 

톨스토이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가 태어난 지 1년 반 만에 다섯 남매를 두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났다. 

또 7년 뒤에는 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할머니마저 충격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방황을 하던 그는 군에 입대하여 전쟁이 참여하게 되었고 그때 “전쟁과 평화”를 써서 

베스트셀러가 됨으로써 일약 대 작가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불안하고 고독했다. 그러다가 그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새사람이 되었고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농부처럼 살았다고 고백했다. 


매일 매일의 삶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기에 기쁨이 넘친다고 했다. 

인간이 하나님 손에 매일 때 비로소 기쁨이 샘솟고 희망이 넘친다고 그는 술회했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사실이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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