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S미술학원] 총체적인 균형
아트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두 미술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은 아닙니다. 그럼 왜 어떤 학생들은 전공과 상관없이 시간과 공을 들여 아트포트폴리오를 준비할까요. 물론 대입준비에 있어 학과성적이나 에세이 이외에도 학생의 총체적인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과외활동으로 준비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이 미술을 좋아한다고 미술을 전공으로 할 이유는 없습니다. 또한 미술을 좋아하지만 전공으로 선듯 선택하지 못하는 학생도 허다합니다.
미술의 영역은 너무나 다양하며 전공으로 선택하고 대학을 입학한 후에도 본인이 원하는 자세한 영역을 알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고 그 학생이 전공을 선택하고 정작 대학을 가서 전문적인 공부를 시작하다 보면 적응을 못하거나 그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중고등학교 시절 미술을 좋아하고 창작에 대한 욕구와 열망이 가득한 학생이 미술분야 학교를 선택하지 못하고 대학을 입학한 후 본인의 적응에 맞지 않는 대학전공에 후회하고 뒤늦게나마 미술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술을 단지 그리기로 인식하는 경우, 그리기가 미술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리기를 즐겨 그리던 학생이 미술대학을 갔지만 그 이상의 사고력과 판단력을 요구하는 창작 영역에서 한계에 부딪히면 자신감과 동기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반면, 실험적인 표현과 그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새로운 결과물이 만들어지기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은 본인만의 독특성을 만들어내는 창작의 힘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는 기술은 미흡하더라도 미술의 표현력은 사고력과 직결되어 있기에 미술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올바로 잡기 바랍니다.
문의: studioS.artclass@gmail.com / www.studioSfinea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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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 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