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하나님의 형상을 사모하자.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하나님의 형상을 사모하자.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시 49:20).

태초에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맨 마지막 날에 손수 흙으로 빚으셔서 당신의 형상을 만들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고 생령이 되게 하시며 우리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당신이 만드신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존귀한 권세를 주시고 너무 기뻐하시고 사랑하셨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귀하게 창조된 사람은 죄가 없었을 때에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사랑하고 감사하고 찬송만 하면서 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행복하게 살았다.

사람과 동물을 비교할 때에 옛날 사람들은 사람들의 우수성을 세 가지로 이야기했다. “① 말을 한다, ② 손을 쓴다. ③ 불을 쓴다.”로 구별하였고 이 세 가지의 장점은 문명을 눈부시게 발달하게 했다.

영국의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자연적 현상과 정치적 형상과 도덕적 형상으로 나누었다.

1. 하나님의 형상 –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 되었지만 죄를 지으므로 마귀의 형상, 짐승의 형상, 새의 형상, 물고기의 형상으로 변한다. 존귀하게 만들어졌지만 개, 돼지, 늑대, 여우, 뱀, 독수리, 까마귀 같은 짐승의 형상을 닮게 되어 깨닫지 못하면 자기의 신분을 잃고 생각이 없는 동물로 변하게 되기도 한다.

2. 정치적 현상 –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만드시고 아담에게 이름을 지으라고 하시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으나 죄를 짓고는 통치권을 잃어버리고 땀을 흘리고 싸워서 정복하고 밭을 갈고 씨를 뿌려서 먹을 것을 얻게 하셨다.

3. 도덕적 형상 – 본래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거룩하게 지음을 받았지만 죄를 짓고 나서는 짐승을 닮게 하고, 마귀를 닮아 음란한 육체의 동물적 삶을 살게 되었다.

그런데 짐승에게는 없고 사람에게만 있는 귀중한 것을 찾아서 멸망 당하는 짐승이 되지 말고 구원받는 존귀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첫째 영혼(靈魂)이다.

사람에게는 영혼이 있는데 짐승에게는 혼만 있다. 혼이란 육체의 생명을 말하는데 사람이 죽으면 혼이 하늘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땅으로 내려간다고 했다(전 3:21). 사람의 육체는 썩어서 흙이 되지만 영혼은 장차 새 몸을 입고 심판 날에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진다. 지옥으로 간다면 짐승보다도 더 못한 생이 되는 것이다. 정신을 차리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닫고 성령 충만한 성도가 되어 구원을 받아야 하겠다.

둘째 양심(良心)이다.

짐승에게는 육만 있고 양심이란 없다. 그래서 짐승은 몸이 요구하는 대로 본능에 충실하면서 사는 것이다. 양심이란 conscience로 con은 ‘같다’라는 뜻이고 science는 ‘과학, 지식’이라는 뜻으로 “공통된 지식”이라는 뜻이다. 양심이란 사람들의 공통된 지식으로 도덕과 윤리는 사람이라면 다 같은 마음으로 알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그런데 이 양심을 버린 마귀, 개, 돼지 같은 양심이 없는 악한 사람들이 세상을 어둡게 하고 마귀 짐승에게 속한 인간도 있어서 인류가 불행에 빠지게 된다.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벧전 3:21).

세례란 우리가 깨끗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한 양심이 살아나서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 주님을 알지 못했을 때에 얼마나 무지한 죄를 지었는지? 지금 세상이 주님을 알지 못해서 얼마나 무서운 죄에 빠져서 악하고 음란한지를 깨닫고 우리 자녀들과 세상을 구원해야 한다. 최고의 선한 양심이란 하나님과 나의 양심이, 지식이 같을 때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식을 잘 배우고 양심을 살려서 주님의 마음이, 인류를 향한 사랑이 내 마음과 같아야 전도할 수가 있다.

셋째 이성(理性)이다.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벧후 2:12)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는도다 또 저희는 이성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유 1:10).

이성은 영어로 ‘reason’이라고 하는데, 보통 ‘이유(理由)’라고 번역하는데, 사고(思考) 생각이고 판단력이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을 교만한 마음으로 함부로 훼방하거나 정죄하지 말고 깊이 묵상하고 진리를 사모해야 한다. 짐승들은 이성이 없어서 본능으로 살아간다. 그 특징은 먹을 것만 주면 만사가 해결되지만, 사람이 먹는 것, 곧 음식이나 돈이나 명예 권세나 지식에 목적을 두면 짐승이 된다. 우리가 그런 유혹에 넘어가서 멸망 당하면 안 된다. 그래서 땅만 내려다보고 사는 짐승 같은 우리에게 천국을 주시려고 주님께서 오셔서 아름다운 저 하늘의 화려하고 거룩한 천국을 가르쳐주시고 천국을 우러러보며 살라고 하셨다.

제물로 쓰이는 소나 양도 자기의 모든 것을 못난 주인인 사람에게 아낌없이 다 바치고 죽는 모습을 보면서 깨우침을 받아 우리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주인이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고 거룩한 길 가기를 사모하자. 잠시 꿈같이 헛되고 헛된 세상에 살면서 땅만 내려다보고 다투고 분노하고 미워하고 실망하지 말고 높고 높은 하늘의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과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기를 쉬지 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명령이신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주님의 거룩한 형상을 사모하는 복된 삶이 나의 삶이 되기를 소원하며 안타깝게 기도한다.

이번에 한국을 다녀오면서 무리했던지 굉장히 아팠다. 지금까지 이렇게 아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았고 너무 아파서 계속 이렇게 아파야 한다면 아픔이 없는 저 천국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리고 김폴 목사님의 천국과 지옥 간증을 들으면서 너무 큰 은혜를 받았다. 특별히 지옥 간증을 들으며 지금 이렇게 아프게 하시고 지옥을 확실하게 체험하게 하시는 은혜가 너무 감사했고 결단코 지옥에 가지 않아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좁은 길을 가야 하겠다고 철저히 회개하면서 주님의 은총을 간구하였고 너무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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