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정원의 잔듸가 푸르고 아주 싱싱한데 이제 초여름이 되니 어찌 변했던가요? 네, 소경이 아니신 분은 누구나 그 싱싱하고 푸르던 잔듸가 마치 한국 가을 동산같이 누렇게 변질되어 있은 것을 보셨을테죠. 왜 이리 변하죠? 네, 여름 태양이 주는 고온이 땅을 마르게. 아울러 잔디도 고온에 수분이 고갈되어 그렇고요. 또한, 하절기는 드라이 시즌이라 비가 안 내려 아이들 조크같이 깐 이마를 골라 까서 그렇네요. ㅎㅎㅎ.

그러나 스프링클러 시설이 잘되고 정원사를 불러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는 가정은 마치 인조 잔디를 깔아 놓은 양 언제나 푸르고 싱싱해 참 보기가 좋지요?

옛 사자성어에 ‘타산지석’이라는 말이 있는데 현대용어로 쉽게 풀이를 하면 다른 사람의 산에 있는 돌에서도 배울 게 있다는 말이죠. 피부는 잔디와 아주 같습니다. 고온 햇빛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고 관리를 철저히 하시면 비록 노인 피부라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유.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어 팽팽 싱싱해 보이고 그러나 주위에 흔히 보시죠? 

아직도 젊디젊은데 썬탠한다고 햇빛에 몇 시간씩 노출해 피부에 유·수분이 사라져 메마르고 갈라지고 거친 피부를 하고 다니는 백인 여성들인데요. 가지나 드라이 피부를 이렇게 하니 60대가 되면 얼굴과 목주름이 터키 목주름 같이 늘어져 측은함마저 드는 것을 주위에서 흔히 보셨죠? 동양인은 키도 상대로 적고 빈대 코에다 팬케이크 넓디한 얼굴에 광대는 튀어나와 있으면서 피부마저 서양 여자들같이 하고 다니면 외모상 영원한 4등 국민이죠? ㅎㅎㅎ.

얼굴과 손발이 깨끗하고 예쁜 것이 동양 여인 특히 한국 여인들의 매력이랍니다.

그러면 귀부인 태가 팍팍 나네요.

곱고 윤기 나고 탄력 있는 새하얀 피부를 오래오래 간직하시려면 햇빛을 채주(돈 벋으러 오는) 사람처럼 아주 피하시고 물을 자주 많이 드세요. 나이가 들수록 운동량과 생체리듬이 부족해 물을 멀리해 나이가 들수록 유·수분이 빠져나가고 특히 현대인들은 생수 대신 음료수, 맥주, 커피 등을 많이 마셔 체내에 당분과 알코올을 제거하기 위해 음료수 한잔에 물 6컵이 필요해 피부에서, 심지어 뇌 속에서 수분을 빼앗아 쓰니 피부에 유·수분 고갈은 맡아놓은 당근이네요.

그리고 고온 욕조나 사우나에 오래 머물러 땀을 빼면 몸이 시원하다고 오래 머무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바로 피부 수분 고갈과 몸속에 유효한 영양분까지 증발시키는 좀 뭘 잘 모르시는 분들의 행동이랍니다. 무식은 용감한 행동이 언제나 약방에 감초같이 따라다닌다고 하지요. 또한, 시원하다고 이태리 때수건으로 피부에 피가 맺히게 박박 피부를 문지르면 봉사 제 닭 잡아먹기네요. 피부 보호막이 사라져 열린 땀구멍으로 유·수분은 급격히 날아가 빨리 좀 험한 세상에 오래 머물지 않게 늙으라 하고 피부에 저주를 하는 행위랍니다. 

여기에는 피부 마사지를 세게 하는 행위도 포함되니 참조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 몸에 유익한 것은 전혀 다르답니다. 때로는 자신을 제일 위하는 것도 자신이고 또 자신을 제일 망가트리는 것도 바로 자신이랍니다. 소녀, 소년 피부로 오래 사시려면 햇빛의 자외선, 열, 찬 공기, 때 세게 밀기, 세게 마사지 받기, 물 안 마시고 음료수 마시기 등을 사돈집 멀리하듯 하세요. ㅎㅎㅎ.

60세 히프 나이 6살 히프 나이는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얼굴 피부는 60-6을 빼면 54년 차이가 나는데 히프는 누구나 보호하나 얼굴은 무방비, 무관리를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렇다고 얼굴을 천으로 다 덮고 다닐 수는 없죠? 그러니 유·수분 크림으로, 썬 블록 로션으로 긴 챙 모자로, 선글라스로 철저히 보호를 하셔야겠네요. 동갑내기 두 여인이 있는데 한 분은 늘 관리를 잘 받아 탤런트 물광 피부고 한 분은 무관리하여 기미, 검버섯이 끼고 우중충하여 꼭 탄광촌 아낙 같답니다. 얼굴도 빛나게 집도 깨끗하게 차도 광나게 기왕이면 이렇게 사세요.

감사합니다.

유명스킨 : 유명숙

Ph. 253-306-4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