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칼럼] 분노 조절

전문가 칼럼

[박미영칼럼] 분노 조절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분노가 발생한다.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 수 없다.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는 조언을 따르고 싶지만 마음 속 분노를 어떻게 하루 만에 해결할 수 있단 말인가.


성질이 좋지 못한 사람은 불가능한 일이다. 온유한 사람에게 복이 들어온다는 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화를 강하게 표출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우습게 여겨 분노 수위를 높인다고 어떤 이는 말한다.

또한 화를 내고 하루 만에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해결하려는 것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행위다.


모든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려면 크고 작은 화를 잊어 버려야 한다. 분노를 하면 판단력이 상실되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나 말이 앞선다. 화가 날 때 격분된 말이 더 큰 분노의 화살로 돌아온다. 그만큼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이 마구 통제 없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정당하게 화를 내어도 순간 지혜롭지 못한 판단으로 오히려 억울하게 미안해하는 일이 발생한다. 


일상의 아주 극히 사소한 일에 화를 내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물론 살다보면 감당할 수 없는 분노를 경험한다. 인간의 감정 중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감정이 분노가 아닌가 싶다. 분노의 감정에서 자유로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행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하는 것처럼 분노 조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분노는 결국 자신만 갉아 먹을 뿐 화로 인해 죄를 발생할 때가 있기 때문에 이런 번복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을 위해서 해지기 전 분을 품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


항상 좋은 일에서의 관계보다는 화가 난 상태에서 상대방이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을 판가름할 수 있다. 화가 난 상태에서는 가능한 아무런 말과 행동을 하지 않고 피하는 노력이 상책이다.  


인간관계 모두가 만족할 수 없지만 나 자신을 위해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하나쯤 모색하고 노력한다면 크고 작은 분노를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분노는 자아의 힘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분노의 브레이크를 조절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분노를 품지 않는 일이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생활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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