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칼럼] 새해맞이 -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전문가 칼럼

[문성주칼럼] 새해맞이 -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주간 나는 산 호제 근교에 사는 딸집을 무사히 다녀왔다. 다행히 두 딸집이 가까이 있어서 한 번에 두 가정을 같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매년 새해맞이 예배를 본교회에서 드리다가 타주에서 맞게되니 긴장도 되고 호기심도 들었다. 타주의 다른 교회에서는 어떻게 첫 예배를 드리는지 관심이 많이 갔다. 물론 어디서 드리든 결국은 모든 시공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니 하나님을 경배하며 지난해의 모든 은혜와 은총을 감사드리고 잘못된 것은 회개하고 새로 맞는 새해의 시간들에 대하여는 시공의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리게 될 것이었다.

약 오백여명의 젊은 성도들이 꽉 들어찬 교회. 어찌된 셈인지 노인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태반이 젊은 가정들로 구성된 교회였다. 

한해를 아듀 하기 전에 그 교회에서는 학생부와 장년 성가대의 특별 음악회를 열고 있었다. 

1장 만유의 주님,

    내 평생의 가는 길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2장 고난의 주님

    Grace Flows Down

    십자가 은혜

    여호와께 돌아가자

3장 사랑의 주님

     잠잠히 날 사랑하시네

     주함께 살리라

     내 영혼이 은총입어

4장 생명의 주님

     빈들에 마른풀 같이

     꽃들도

     Behold the Lamb

또한 새해맞이 예배에서 부른 합창 “10,000 Reasons(Bless the Lord)”은 언제 들어도 깊은 감명을 자아내는 은혜롭고 뜨거운 곡이어서 주님을 새롭게 경배하고 섬길 거룩한 열망을 고무시켜주었다.

편곡한 찬송가들도 있고 좀 낯선 곡들도 있었으나 한결같이 아름답고 은혜로워 참으로 감사하였다. 약 4시간에 걸쳐 저렇게 감명깊게 부르다니 참으로 감동이 되었다. 얼마나 많이 연습을 하였으면 저리도 잘 할 수 있을까! 그렇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낌없는 헌신이 있었으니 그리할 수 있었겠지. 하나님께와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찬양이 끝나고 담임 목사님의 짧막한 말씀이 있었다. 

여호수아와 같이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새세계의 왕되신 주님의 손잡고 나갈 때  아무두려움 없이 승리의 삶으로 나아가게 됨을 강조하셨다. 나도 다른 성도들과 함께 “아멘, 아멘”하며 화답할 수 있었고. 

동시에 먼 타주에 와도 이렇게 은혜롭고 뜻깊은 시간을 교회를 통하여 베푸시는 하나님께 얼마나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지! 너무나 감사하였다. Praise the Lord!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시 23:1-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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