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자신이 형편없다고 하소연한다.

누가 봐도 성실히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이지만 자존감이 현저히 낮다.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이가 과연 누구를 사랑할 수 있을까. 

남을 위한 희생보다 자신을 먼저 챙길 줄 알아야 하는데 자신감이 결여되면 주변에도 좋은 영향은 주지 못한다. 최선을 다했어도 실패했다면 떳떳이 마주할 배짱도 있어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실패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로지 성공한 경험만 기억하고, 누구나 실패를 마주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성공으로 가는 과정에 반드시 실패라는 정거장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건너뛰고 싶어 한다. 이러한 과정 없이 곧바로 성공으로 가길 원하지만 그런 길은 없다는 걸 깨닫기까지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죽어라 노력하는 자에게도 실패는 쉽게 찾아온다는 것을 인생의 법칙으로 여겨야 한다. 

다양한 일에 대처 능력이 강해야 행복을 누릴만한 가치가 있다

단지 실패 앞에서 부정적인 마음으로 부딪힐 것인가, 긍정적으로 배짱 있게 정면 돌파할 것인가의 차이로 다른 인생이 펼쳐진다. 또한 다른 사람이 나를 보고 실패했다고 결론지어도 아무렇지 않게 대응하는 담력도 키워나가야 한다. 

자신 스스로 사랑하는 감정이 높아야 고난을 이겨내고 타인의 평가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결승점에 누가 먼저 닿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피해의식이 강한 사람은 실패를 상상하며 항상 불안하고 어둡고 매사 부정적이다. 자신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일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다. 남을 존중하기 이전에 자신을 먼저 아끼고 대접하는 것이 우선이다.

실패를 거듭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대담한 배짱'도 나를 지키는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을 잘 이끄는 사람이 남을 위한 여유 있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