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우는 것은 3류이고, 아플 때 참는 것은 2류이고, 아픔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일류 인생이다." 세계적인 문호 영국의 셰익스피어의 말이다. 세상을 따라 허둥지둥 바쁘게만 살지 말고, 물질적 풍요만 따라가지 말고 마음의 부자로 사는 삶을 훈련하고, 어떤 결과로 얻은 행복보다 힘든 과정을 지나면서 행복을 누리는 성숙함으로 살고, 돈으로 얻는 즐거움보다 사랑으로 채워지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인생은 다는 아니지만 아픈 만큼 성숙하는 인생도 있고, 고난의 삶을 유익으로 만드는 지혜로운 사람들도 있다. 사랑이 변한다고 세상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근본적인 사랑의 의미와 믿음과 정듦의 공통점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울지 않고 태어나는 생명은 없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고난을 극복하고 사랑하며 함께 섬길 줄 아는 사람을 만나라. 함께 짐을 져 줄 사람을 만나라. 함께 동행할 사람을 찾으라. 고난 극복에 힘을 배로 얻을 것이다. 무엇이든 함께하는 것이 힘이 배로 늘이는 것이다.  

언제나 늘 힘차게 우리 함께 전진하자. 사실 이런 말은 셰익스피어처럼 위대한 사람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생을 어느 정도 살아온 사람, 즉 나이 40이 넘은 사람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언뜻 생각하면 아플 때 울지 않는 사람이 바보 같이 생각된다. 아프면 우는 것이 사람이고 솔직한 인생이라고 생각된다. 물질적이 아닌 마음의 부자로 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어느 정도 세상을 살아온 사람이나 삶의 철학이 분명한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기가 어렵다. 먹지 않고 배부를 수가 없고 배부르지 않으면 세상이 살기 싫어진다. 

철학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사람들을 형이하학적인 인간이라고 정의하고 폄하하기도 한다. 옛말에 사흘을 굶고 남의 집 담을 뛰어넘지 않을 사람이 없다고 했다. 즉 사흘을 굶고 도둑질을 하지 않을 사람이 거의 없다는 말이다. 마음의 부자로 사는 것은 어쩌면 하나의 이론에 불과할 수도 있다. 

물론 옛날 성인들은 사흘이 아니라 일주일도 안 먹고 견디기도 했지만.... 그리고 굶는 것을 젊어서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으나 나이가 들고 늙은이가 되면 한끼를 굶기도 어렵다. 그래서 늙으면 밥 힘으로 산다고 했는 지도 모른다.  

인생을 잘 산 사람은 고난의 삶을 유익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런 사람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고 더구나 지금 세상에서 찾기 힘들다. 고난을 극복하는 일도 어렵다. 그러나 고난의 삶을 유익으로 만드는 지혜로운 사람도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예수님이나 석가모니처럼 고난을 유익으로 넘긴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네처럼 보통인간이 하기는 극히 어렵다. 어렵기보다 거의 불가능하고 할 수도 없다. 나는 젊었을 때 교회에서 물만 마시고 금식 기도를 해본 적이 있는데 만 하루를 굶으니까 움직이기도 힘들고 내 눈에는 밥만 보였다. 그래서 3일 금식에 실패했는데 나만 실패한 것이 아니고 대부분의 남학생들은 거의 다 실패했다. 그런데 우리 또래 여학생들은 대부분이 성공했다. 

몰래 밥을 먹었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독하고 참을성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사랑도 변한다고 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사랑의 의미와 믿음의 공통점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난을 극복하고 함께 섬길 줄 아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함께 짐을 져 줄 사람을 만나야 한다. 함께 사막을 걸을 사람을 만나야 한다. 함께 끝까지 동행할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러면 고난을 극복하는 데 힘을 배로 얻을 것이다. 무엇이든지 함께하는 것이 힘이 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한 세상을 살면서 이런 사람들을 만난다면 세상이 살 만하고 무엇이든 함께 할 수가 있다. 

이런 사람을 이 세상에서 만난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이고 세상을 거뜬히 함께 살아갈 수가 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을 얻는 것이 인생을 빛나게 하는 것이고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천금을 얻는 것보다 진실한 친구를 얻는 것이 훨씬 더 낫고  그런 삶은 세상이 아름답기만 하다. 참으로 행복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