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선교지에서 온 안타까운 서신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선교지에서 온 안타까운 서신

8월의 러시아 **교회의 편지입니다.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무더운 여름날, 땀 흘리며 주를 섬기시는 존경하는 나균용 목사님과 한미세 모든 러시아 선교 동역자분들께 김** 오** 선교사 안부를 전하며 8월의 기도 편지 올려드립니다.


2,500km 떨어진 캄차트카에 8.8의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없고 부상자만 1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지진 발생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쓰나미 경보 발령과 구조 활동을 진행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였습니다. 이번 지진은 규모는 컸으나 인명 피해가 적은 이유는 신속한 대응과 더불어서 진앙과 가까운 도시의 인구가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회 기초가 무너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년 전에 ***** 도시 근교의 둑이 터져서 도시 전체가 물난리가 났을 때 교회가 홍수로 물에 잠기게 되었는데, 저희는 교회 건물 안에 물이 그렇게 많이 고여 있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4년의 세월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여름이 되면 계속 벽이 물에 젖어 있고 천장에 이슬이 많이 맺혔는데, 저희는 그냥 습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교회 출신 집사님 두 분이 한국에서 건축 공사하며 살고 있는데, 그중 한 분이 **교회 건물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꿈을 꾸고 옆집 집사님께 **교회 기초가 흔들린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러시아 그 집사님이 비자가 만료되어 러시아로 귀국하셨는데, 교회에서 오 선교사가 왜 건물 벽에 물이 많이 젖어 있고 이렇게 건물 안에 습한가 물어보았더니, 그렇지 않아도 한국에 살고 있는 옆집 집사님이 기초가 흔들리는 꿈 얘기를 했다고 하면서 기초를 파보자고 하여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보았습니다.


교회는 80년 전 스탈린 시대 때 지은 건물이라 튼튼하지만, 옛날엔 콘크리트 기초가 아닌 큰 바위로 기초를 했는데 이제 그 돌들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삭아서 흙이 되었고, 그 위에 홍수로 물이 차서 교회 건물 안이 물로 가득 차고 벽이 흥건히 젖어 들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7월 28일부터 긴급하게 기초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건물 길이(35m) × 너비(16m)의 기초 공사 방법은 깊이 2m × 너비 90cm로 이중으로 철근을 집어넣고 밑바닥에 작은 자갈을 깔고 레미콘으로 콘크리트를 하는 작업입니다. 안타깝게도 기초 작업 비용이 3천만 원(180만 루블)이 들게 되어 저희는 교회 성도들을 긴급 기도회로 소집하여 지금 기도 중에 있으며, 건물이 무너지는 너무나 시급한 일이라 믿음으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작업은 한꺼번에 기초 바닥을 다 드러내게 되면 무너질 염려가 있어 2~3m 간격으로 기초를 파고 철근을 넣고 콘크리트 작업을 하느라 작업이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한국 몇 분에게 급하게 타전하고 긴급한 기도 제목을 드렸더니, 어느 권사님은 집을 팔고 빚을 갚으시다가 이 소식을 듣고서 500만 원


을 긴급히 보내주시기도 하였고, 또 어느 권사님은 권사회에 긴급한 기도 제목을 올려서 모금 운동을 시작하였고, 어느 장로님은 50만 원, 10만 원, 또 미국의 칼로스선교회(한국 천문선교회)에서는 700만 원의 공사비용을 보내주셔서 지금 1,260만 원의 기초 공사 비용이 답지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1,740만 원의 공사비용도 주님 나라를 대망하는 선한 주의 종들을 통해서 역사할 줄 믿고 주님의 도우심을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바라기는 저희가 긴급한 교회 기초 공사비 모금을 하고 있사오니, 주의 집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이 소식을 들으시는 모든 러시아 선교 동역자분들께서 마음을 모아주시면 주의 집이 튼튼히 세워져서 러시아 선교가 더 왕성하게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2025년 8월 1일

김**, 오** 러시아 선교사 올림

이 교회는 북한과 아주 가까워서 통일이 되면 북한 사역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이 편지를 우리 후원자 방에 올렸더니 어느 분이 600만 원을 보내셨다. 세상 이자보다 더 풍성한 하늘 은행에 쌓을 사람이 있는가? 기적을 기대하며 만인에게 이 소식을 전한다.


하늘 은행에 저금하기 원하시는 분은 253-686-8817 주은혜에게 연락하시면 선교사님의 모든 정보를 알려드린다. 기적을 많이 체험한 나는 또 어떤 분이 놀라운 복을 받을까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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