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 건강 칼럼] 치매에 관한 궁금증 Q&A

전문가 칼럼

[휴람 건강 칼럼] 치매에 관한 궁금증 Q&A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치매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치매 치료의 권위자인 휴람 의료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윤영철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Q.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치매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핵심적인 구별 기준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망증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고, 경도인지장애는 다소 불편함은 있으나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치매는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경우 정상 노인에 비해 치매로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와 추적 관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신호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최근 일이나 대화 내용을 자주 잊고, 반복해서 같은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언어 능력이 저하되어 대화 중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거나, 말이나 글을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익숙한 길을 헤매거나, 날짜나 요일을 헷갈리고,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지 못합니다.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상황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이전과 달리 의욕이 없고 무감각해지거나, 쉽게 화를 내거나 의심이 많아지고, 불안해하거나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즐겨 하던 취미나 모임에 흥미를 잃고 점차 사람들을 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Q. 나 또는 가족의 치매가 의심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두려워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전문가를 찾는 것입니다.

➊ 가까운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보세요. 지역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기본적인 상담과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연계해 줍니다.


➋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얼마나 자주 나타났는지,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환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분들이 평소 모습을 잘 관찰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➌ 환자 본인이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치매 검사 받으러 가자’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보다는, ‘요즘 깜빡깜빡하시는 것 같으니 건강검진 차원에서 한 번 점검해 봐요’와 같이 부드럽게 설득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➍ 치매는 불치병이라는 생각에 미리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를 통해 증상 악화를 늦출 수 있고,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앞으로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치매에 관한 궁금증 Q&A”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에스더 나 이사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 선정–진료 예약–치료–사후 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206-779-5382(에스더 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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