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칼럼] 감사의 힘

전문가 칼럼

[박미영칼럼] 감사의 힘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연말의 설레임과 아쉬움이 어우러져 가는 시점이다.

특히,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한다.

어느 누가 감사는 선택이 아닌 습관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대단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고마운 마음을 미루지 않고 간단하게 전달만 해도 상대방은 당신이 고마워한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돌고 도는 감사한 마음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깊은 정이다. 이러한 정은 어떻게 보면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일 수도 있다. 그만큼 내 자신과 상대를 위한 돈독한 힘이 형성되는 것이다.

하루에 감사한 일을 나열만 해도 감사만큼 강력한 스트레스 정화제가 없고, 이만큼 강력한 치유제가 없다고 말할 만큼 감사하는 마음의 위력은 대단하다.


인생을 탓하고 남을 원망하지 말고 주위에 고마운 사람,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감하는 하루에 감사해야 한다. 연말을 맞아 물질적인 선물이 아니라도 진심 어린 마음이 전달되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한 번쯤 고민하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일일이 발품 팔이 하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클릭하면 집 앞에 바로 배달되는 편한 세상에 오히려 너무 많은 아이디어와 물건이 인터넷상으로 쏟아져 무엇을 고를지가 고민이다. 


나 또한 이러한 고민을 덜고자 누구에게나 똑같은 일률적인 선물로 배달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생각 없이 저지른 편의성 숙제 해결하고자 하는 성의 없는 마음이 아니었나 싶다. 그저 의무적인 교환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다. 진정한 선물은 전화 한 통화, 물건 하나라도 선물을 받는 사람을 위해 최소한 고민하고 선택하는 시간과 마음이 공유돼야 진정한 감사의 표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마음이 '탱스기빙' 감사를 주고받는 기본 실천일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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