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교회] 현숙한 교회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전문가 칼럼

[오아시스 교회] 현숙한 교회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잠 31:10). 

  잠언 31장 앞에는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훈계한 잠언이 나오는데 오늘날에도 어머니들이 그렇게 훈계하고 기도하고 아들을 잘 가르치면 좋으리라. 

  첫째,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고 

  둘째,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하지 말고 

  셋째,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고 

  넷째, 공의로 재판을 하라고 훈계한다. 

  세계에서 가장 지혜롭고 이스라엘 성전을 아름답게 짓고 잠언을 쓰고 일 천 번제를 드려 하나님을 감동시킨 솔로몬 왕도 수많은 이방 여인들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말년에 이방 아내들이 가지고 온 우상을 세우고 섬겨서 못난 아들 르호보암에게 아버지를 자기 새끼손가락으로 비유하는 존경 받지 못하는 어리석은 왕으로 전락하였다. 

  “재앙과 근심과 분쟁과 원망과 상처와 붉은 눈이 누구에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너를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 ...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않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잠 23:29-35). 나는 알콜 중독자 남편 때문에 일생 너무 힘들게 살았던 어느 집사님을 안다. 술을 보지도 말라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신 것을 자녀들이 아직 자기 품에 있을 때에 지혜와 사랑으로 잘 가르쳐야 한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고 또 예수님께서 허리를 창으로 찔리시고 목숨과 바꾼 사랑하는 신부(新婦)다. 교회는 여자이고 어머니로 이 악하고 음란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믿음의 용사들을 길러내어야 하는 사명이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은 다 도망갔지만, 여인들이 울며 따라갔다. 그때에 여인들을 돌아보시며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너의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라고 하시며 마지막 날의 무서운 심판을 경고하셨다. 지금 우한 폐렴으로 온 세계가 떨고 있고 황충이 메뚜기 떼가 아프리카의 곡식들을 다 먹어치워서 양식 대란을 경고하고 있다. 언제나 우리는 주님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

  또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하지 말라고 한다. 중국의 독재자 시진핑이 위구르와 티베트 등의 민족들을 박해하고 수많은 장정들을 가두고 강제로 노역을 시키는 위성사진을 유투브에서 보았다. 어째서 한국의 문 대통령은 중국 사람들과 수많은 중국 유학생들을 받아주며, 심지어 한국을 택하여 수학여행을 오게 해서 지금 한국은 우한 폐렴으로 초비상상태이다. 우리 부부는 4월에 한국 신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투표도 하고 오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비행기 삯을 전액 환불해 줄 테니 취소해도 좋다고 연락이 와서 취소하게 되었다. 홍콩도 중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으려고 젊은이들이 피를 흘렸다. 중국의 수많은 유학생들과 한족과 조선족들이 댓글 부대가 되어서 한국의 온갖 여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온통 중국인 물결로 중국 마을과 도시로 점령당하고 있는 사실을 나는 한국에 가서 살면서 체험하고 왔다. 도시 곳곳에 얼마나 많은 중국인 마을들이 크게 세워지고 있는지 모른다. 한국 여인들은 아기를 낳지 않고 이제 우리나라는 중국의 속국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러시아 공산당이 무너지고 비교적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가 있게 되었고 러시아가 공산당이 무너지고 아주 크게 발전하고 교회들도 부흥되고 있는데 중국도 공산당이 무너지고 자유로운 시장경제로 잘살게 되어 한국과 좋은 이웃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잠언 31:10-31에는 현숙한 여인이란 어떤 여인인가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이 여인을 오늘의 교회라고 해석해서 우리를 반성해보자.

  1. 그녀의 남편은 아내를 믿는다. 주님께서 우리 교회를 믿으시는가?

  2. 그녀는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않는다. 우리 교회는 주님께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않는 교회인가? 교회에서 권력다툼을 하고 시기하고 중상모략하고 전쟁터가 되어서 세상 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 있지는 않은가? 그것은 주님을 새로 못을 박는 것으로 주님께 악을 행하는 것이다. 

  3. 그녀는 허리를 묶고 새벽부터 밤중까지 부지런히 일하고 자기가 번 돈으로 밭을 사서 포도원을 가꾸고 가족들에게 홍색 옷과 세마포와 자색 옷을 입힌다. 

  4. 자녀들에게 지혜와 인애의 법을 가르치고 능력과 존귀로 옷을 입히고 가난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푼다.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고 남편은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다.”(잠 31:29)라고 그녀를 칭찬한다. 남편이 칭찬하고 자식들은 일어나서 어머니께 감사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가정인가. 

  5. 그녀의 남편은 그 땅의 장로들과 함께 성문에 앉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한다.

  믿음의 여인이 남편을 존귀한 자리에 앉게 하는 것이다. 훌륭한 아내, 어머니가 남편을, 아들을 존귀한 자로 만들고 성문에서 그 행한 일로 칭찬을 받는다고 잠언 마지막을 장식한다. 

  잠언 마지막 31장은 너무나 아름답고 본이 되는 어머니와 아내의 이야기다. 마지막 혼란한 때에 우리 교회가 지혜롭고 명철한 주님의 사랑받는 신부인 어머니와 아내가 되어서 남편과 아들들을 신실하신 주님의 종들로, 신부들로 만들어 주님께서 믿고 사랑하는 신실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은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고 하시고 또한 주님은 성도의 진실한 사랑을 먹고 사시는데 말세에 그런 사람이 없으므로 세상에는 재난이 끊임없이 일어나게 된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아름답고 부지런한 사랑받는 신부인 교회와 가정이 되기를 소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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