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볼륨댄스동호회] 인생이 즐거워지는 “댄스 치료”

전문가 칼럼

[시애틀 볼륨댄스동호회] 인생이 즐거워지는 “댄스 치료”

미국과 영국에선 오래 전부터 댄스 치료 요법이 널리 이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20여 전부터 댄스 강사들 중심으로 “댄스테라피협회”라는 공식 단체와 의사들 중심으로 “댄스치료클리닉”이 생기면서 댄스의 효능이 더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댄스를 통해 병을 개선시키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렇다면 댄스 치료는 과연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을까?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당한 댄스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질병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전문의는 ‘댄스로 치료가 가능한 이유는 댄스를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댄스는 내적 욕구와 감흥을 몸의 움직임을 통해 외부로 표출하는 예술 작업으로 부정적인 사고, 우울, 불안, 두려움 등 감소시키고, 신체적 심리적으로 안정을 느끼게 해준다. 댄스의 이런 특징과 장점을 이용하여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변화를 유발해 다양한 병을 고치는 방법이 바로 ‘댄스 치료법’이라고 한다. 댄스 치료를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우울증, 정신분열, 인격장애,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당뇨, 암환자, 성기능 장애,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 다양하다.

미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는 댄스를 주로 몸이 뻣뻣해지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퇴행성 질환의 일종 파킨슨병과 스트로우크 환자들의 재활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무도장에서 댄스 강사와 함께 20여 회 춘 결과 환자의 증상이 현저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 있는 워싱턴 의대 연구팀이 물리치료 결과에 따르면, 댄스 동작을 응용한 파킨슨병 치료 프로그램을 받은 환자들이 일반운동 치료를 받은 환자 그룹에 비해 운동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나타나 워싱턴주에서도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볼륨댄스 교습을 실습하고 있는 것은 댄스가 가지고 있는 앞으로, 뒤로, 좌우 옆으로 걷기, 회전 등 여러 가지 움직임이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댄스 치료는 아직 우리 교민사회에서는 다소 생소하고 낯선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댄스 치료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꾸준히 늘고 있어 향후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전문의들은 ‘댄스와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성인병과 당뇨병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충고했다. 특정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볼륨댄스’를 통해 신체에 따뜻하고 좋은 에너지를 축적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런 댄스는 남녀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혼자 댄스를 배우기 쑥스러운 사람들은 남편이나 부인과 함께 댄스를 배우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댄스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부부간의 금실도 돈독 해질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253)200-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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