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우리를 따라다니는 반석이신 주님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우리를 따라다니는 반석이신 주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마실 물이 없다, 만나만 먹으니 고기가 먹고 싶다, 애굽 때의 음식이 그립다, 애굽으로 돌아가자 등으로 끊임없이 모세에게 불평하고 대적하였다. 하나님의 열 가지 재앙과 마지막 애굽 장자들의 무서운 죽음까지 모두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건만 그들은 그 기적을 모두 잊고 수시로 모세를 원망하는 죄를 지었다.


어떻게 저렇게 죄를 짓고 벌을 받을까 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우리들의 교회를 돌아보면서도 교회마다 문제가 많고 목회자들의 탄식과 고통과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본다.

광야에서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왔다. 아말렉은 정규 군대였지만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유리 방황하는 백성들로 무기도 별로 없었다. 


모세가 산으로 기도하러 올라가면서 여호수아에게 아말렉을 물리치라고 하였고 순종을 잘하는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는 명령대로 전쟁을 했다. 산 위에서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하면 전쟁에서 이기고 모세의 손이 피곤하여 내려오면 여호수아가 전쟁에서 지는 것이다. 


산 위에서 이를 내려다보는 아론과 훌이 근처의 돌을 가져다가 모세를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양쪽에서 모세의 손을 잡아 주어서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게 하여 여호수아가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였다. 아론과 훌 같은 모세의 손을 들어 주는 사람들이 있어야만 모세는 기도의 손을 끝까지 들 수가 있다. 그런데 모세가 편안하게 앉을 수가 있는 돌이 너무나 필요하다. 


그 산 주위 어디에서 돌을 주워 왔는지 모세가 끝까지 앉을 수 있도록 묵묵히 받쳐 주었다. 돌은 아무 불평도 안 하고 전쟁에서 이겨도 누가 그 공로를 칭찬도 안 해 주어도 묵묵히 아무 말도 안 한다.

교회에 이렇게 묵묵히 목회자가 편히 쉴 수 있는 돌 같은 의지할 사람이 있다면 목회자는 얼마나 큰 위로를 받을까? 그런데 사람들은 그렇게 믿음직스러운 돌이 되어 주지 못한다. 


주님만이 우리를 따라다니는 반석으로 반석을 쳐서 생수가 흘러나와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셨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물과 피를 다 흘리시고 생수(성령)를 주시고 돌아가시고 부활하셨다. 사람 의지하지 말고 우리의 반석이신 주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해야 한다. 


사람 의지하면 부담을 느끼고 불평하고 도망간다. 그냥 조용히 떠나가면 다행이다. 모세의 손에서 떠난 지팡이는 뱀이 되어 물려고 달려든다.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은 사랑이 없다고 불평을 하며 자기를 합리화한다. 개척교회, 어려운 교회를 묵묵히 반석이 되어 지켜 주는 성도들을 만나기는, 그런 성도들을 만들기는 너무나 힘들다. 그래서 목사는 주님께서 주님의 일을 하시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주님만 의지하고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기를 구해야 한다. 


타코마연합장로교회에서 27년 4개월 동안, 교회를 건축하고 지금은 갈 수 없는 러시아와 중국에 많이 가서 중국에서 결혼식 주례도 했고 멋진 아가씨를 미국으로 데려오기도 했고 러시아의 많은 장교를 목사님 만들고 미국 우리 교회에 모시고 선교비도 드리고 눈산도 모시고 가고 대접을 했고, 파라과이 신학교에도 많이 갔었다. 교회 성도들과 장로님들이 반석같이 불평 없이 목사님을 잘 내조해 주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지금은 탈북자 신학생들과 목회자들과 세계 선교사님들을 돕는 “칼로스월드미션”을 운영하면서 오아시스 교회와 행복한 교회와 뉴질랜드 홀리 네이션스 교회와 미국 각 주에서 후원하는 후원자들을 위해 밤을 지새우며 더 많은 기도를 하고 기적을 체험하고 주님께서 기도 응답해 주심을 보면서 모든 것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이번에 브라질 성결신학대학에 4일 동안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경공부를 하고 3일 동안은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가서 한인교회에서 설교하고 상파울로로 돌아와서 3일 동안 “브라질한인선교사가족 여름수련회”를 인도하고 1일은 브라질 노숙자 교회를 운영하는 임용순 목사님을 돕고 금요일에 돌아오며 꼭 2주를 지내고 돌아온다.


항공료도 비싸고 경비가 만 불 이상 너무 많이 들어서 나는 마음이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생각하지도 못한 분이 큰 선교비를 넉넉히 주셔서 하나님께서 이 집회를 기뻐하시는 것을 느끼고 감격하고 감사를 드린다. 어떤 후원자분이 이과수폭포에 가면 따라갈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자기도 가겠다고 해서 그렇게 광고를 했는데 가겠다는 사람이 아프고 비행기도 갈아타고 너무 힘들어서 모두 못 가서 여행은 포기하고 순전히 강의만 하는 스케줄이 되어 관광여행을 싫어하는 남편이 좋아한다.


주님 앞에 갈 날이 멀지 않은 나도 아직 건강할 때에 더 열심히 일을 잘하고 가기를 기도한다. 비행기도 갈아타고 너무 강행군이라 80이 넘은 목사님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고 브라질은 뜨거운 여름이라 너무 덥다고 한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이 아론과 훌이 되어 기도해 주시고 나는 돌이 되고 주님께서는 역사하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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