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

“제3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 술 맡은 관원장은 ⋯ 떡 굽는 관원장은 ⋯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창 40:20-23). 나라의 죄를 지은 죄수들을 가두는 무서운 감옥에 갇힌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한날 밤에 같이 꾼 꿈을 요셉이 해몽을 해 주었다.

그 해몽해 준 그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하였고, 떡 굽는 관원장은 사형을 당했다.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에게 자기는 죄가 없이 감옥에 왔으니 왕에게 이야기해서 구해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는 까맣게 잊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꾸었는데, 살진 아름다운 일곱 소가 풀을 뜯어 먹고 있는데 그 뒤에 흉하고 바짝 마른 일곱 소가 그 살진 소를 다 잡아먹었다. 놀라서 깨었다가 다시 잠을 자는데 이번에는 무성하고 살진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 후에 가늘고 마른 일곱 이삭이 나와서 살진 이삭을 삼켜 버렸다. 바로가 깜짝 놀라서 벌떡 깨었다.


너무 이상해서 애굽의 현인들을 불러 물어보았으나 해석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에서야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이 생각나서 바로에게 고하게 되고, 바로는 감옥에 있는 그를 불러서 그의 꿈을 해석하게 하고 일약 바로 다음의 권세를 가진 총리가 되어 7년 흉년에 이스라엘 가족들이 다 애굽으로 가서 살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


요셉은 어릴 때에 형들의 볏단이 다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그 꿈을 형들에게 이야기했고 또 별 열한 개와 해와 달이 다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꾸고 이야기했다가 아버지 야곱이 내가 너에게 절하겠느냐고 꾸중까지 들었고 아버지가 요셉만 채색 옷을 입히고 사랑해서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형들이 먼 들에서 양을 치는데 아버지가 음식을 손에 들려서 요셉에게 형들에게 갖다 주고 안부를 알아오라고 보낸다. 애쓰고 형을 찾아간 요셉에게 형들은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저를 죽이고 그 꿈이 어떻게 이루어지나 보자.” 하고 죽이려고 하다가 장자 르우벤이 요셉을 살리려고 물 없는 구덩이에 빠뜨리자고 했고 유다가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자고 해서 요셉을 살린다.


요셉은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가정에 팔려 가서 주인의 총애를 받다가 음란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거절하다가 그녀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감옥에서도 성실하고 지혜롭게 일을 잘해서 간수의 총애를 받고 감옥 속의 모든 일을 맡아 하고 자유롭게 산 것 같다.


나는 요셉이 너무 훌륭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요셉이, 다니엘이 되게 해 달라고 계속 기도해 왔다. 그런데 요셉의 그 고통과 사자 굴 속의 다니엘의 그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그런 고통을 믿음으로 잘 견뎌야 그런 훌륭한 사람이 될 텐데 말이다.


요셉은 2년 동안 술 맡은 관원장이 자기를 왕에게 잘 이야기해서 풀어 주기를 얼마나 사모했을까?

그런데 술 맡은 관원장이 왕에게 이야기해서 일찍 풀어 주었더라면 요셉은 노예의 신분으로 다른 집의 노예로 가거나 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가 자기의 무죄를 위해서 요셉을 정죄하면 요셉은 이길 수가 없는 것이고 설혹 감옥을 나와 집으로 돌아갔다면 형들에게 얼마나 미움을 받았을까?


2년이란 긴 세월이지만 죄수에서 하루아침에 왕 다음에 가는 총리가 되는 기적을, 노예에서 죄수로 온갖 고생 속에 훈련을 시키시고 하나님께서 요셉의 꿈을 30세에 단번에 이루어 주셨다. 요셉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진실했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를 진동하는 본을 보인다.


그래서 억울할 때에 죄 없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난을 당할 때에 원망하지 말고 인내와 믿음으로 더 성실하게 일하고 기뻐하고 감사해야 된다. 혹 이 땅에서 순교하면 저 좋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은 다 보고 계시고 연단시키시고 가장 좋은 때에 높여 주시고 해결해 주신다. 


그래서 믿음으로 주님의 때를 바라보고 말씀과 기도로 성실하게 살기를 자녀들에게 가르쳐서 자녀들이 고난을 잘 감당하도록, 요셉과 다니엘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사모하고 본을 받고 악한 세상에서 승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도 하나님의 때에 남북통일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고난을 당하고 외치는 애국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대한민국 교회와 목사들이, 성도들이 올바로 말씀으로 경건하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는 의인들이 되어서 이 악한 마지막 때에 추수꾼의 사명을 감당하는 한국 교회와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을 당했는데 대한민국에, 북한 땅에 모세 같은, 기드온 같은, 요셉 같은, 다니엘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위대한 지도자를 세워 주시고 모두 하나로 뭉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 올린다.


주님, 하나님의 때가 언제입니까? 자유가 없고 먹을 것이 없고 감옥보다도 더 무섭고 두려운 고통 속에 사는 저 북한 백성들이 기뻐 뛰고 주님의 은혜를 찬양할 수 있는 때가 언제 올 것인지요? 더디 마시옵고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의 때를 속히 이루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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