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특수한 대제사장 모세
출애굽기 25장은 지성소 장으로 하나님과 만나는 지성소가 있는 곳이다. 유대인들은 7월 10일, 대속죄일에 1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백성들을 위해서 속죄의 제사를 드리게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의 첫 대제사장은 레위의 자손으로 모세의 형인 아론이었고 그의 아들 4명이 제사장으로 임명받았다. 제사장이란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고하고 제사를 드려서 죄 사함을 받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하는 일을 하는 거룩하고 두려운 직분이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드렸다가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태워 죽였고 아론은 소리도 못 내고 잠잠히 견디어야만 했다.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특권이었지만 얼마나 두려운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런데 아론은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산에 올라가서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내려올 때에 아래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서 춤을 추고 이 송아지가 너희를 인도한 하나님이라고 노래를 했다.
하나님께서 너무 노하셔서 이 백성들을 다 죽이고 너와 네 자손으로 새 민족을 만들겠다고 하셨는데 모세가 간절히 용서를 구해서 백성들이 용서함을 받았다. 아론은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사람들의 아우성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었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과 기적으로 홍해를 건넜는데도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도 믿음이 없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첫 대제사장 아론이 제사를 드렸는데도 하나님은 40년 동안 제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셨고(암 5:25; 행 7:42) 애굽에서 나온 불신앙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다 죽고 광야에서 태어난 자손들과 믿음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
대제사장은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목욕하고 거룩한 옷을 입고 옷 밑단에는 금방울과 석류를 하나씩 달아서 제사장이 일을 할 때에 방울 소리가 들리게 하였다. 방울 소리가 안 들리면 죽은 것으로 여기게 되었으므로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간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고 다른 사람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런데 모세는 아무 때라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전하게 하셨고(레 25:21-23) 아론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특별한 대제사장 신분이었다. 옛날에는 제사장을 아론 자손만 세우고 엄격하게 했지만 레위 자손으로 아론과는 사촌 관계인 고라가 모세와 아론의 직위를 탐하여 반란을 일으켰다가 땅이 갈라져 죽었고 인간 제사장들은 온전하지가 않았다.
유명한 지혜의 왕 솔로몬은 노년에 우상을 세웠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나라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면서 북이스라엘은 아무나 제사장으로 세웠고 제사장들이 타락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옆구리는 창에 찔리시고 물과 피를 다 흘려 우리의 죄를 속하시고, 성령을 보내 주셔서 교회를 세우시고 사도들을 보내셔서 생명의 복음을 전파하며 성령을 받아 거듭나게 하셨다.
성령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갈 수도 없다.
(갈 1:6-10)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갈라디아서 1장 6절부터 10절까지 ‘다른 복음’이라는 말이 4번이나 나온다. 다른 복음이란 구체적으로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고 기쁘게 하고, 의의 말씀으로 책망하지 않고 사랑의 위선으로 구원받았다고 안심시키고 지옥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무섭게 타락하고 있지 않은가?
이 시대에 신학교가 지원자가 없어서 운영이 어렵고 한국에서는 탈북자들이 들어가기가 쉬워서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사립초등학교에서 월반을 할 정도로 수재였던 의사가 되겠다고 했던 손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에 가면서 너무 감사하면서도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얼마나 은혜를 많이 받고 이 길을 가야 할 것인가? 나는 변호사 아들도 이 길 가기를 기도하는 것은 그래야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알고 말씀을 전하려고 애쓰고 준비할 것이 아닌가!
지성소에 들어가서 은밀히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가짜가 아닌 진실한 복음을 전할 수가 있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불이 나와서 타 죽을 것을 두려워하면서 모세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올바로 전해야 한다. 지금은 지성소이시고,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깊이 상고하고 기도하면서 성경 속의 진리의 성령을 받고 이 악한 세상과 싸우면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치열한 세상과 또 나와의 싸움인가?
그래도 이 길만이 생명의 길이기에 지성소(말씀)에 들어가서 엄숙한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영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기도를 올린다.
지금은 말씀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는데 말씀이 없는 기갈이라고 하니(암 3:7) 내 마음대로 믿지 말고 주님 말씀대로 천국 가는 어린아이같이 순진하게 믿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