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창세기 34장은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의 여인들을 보려고 밖으로 혼자 외출을 하였다가 세겜의 추장의 아들에게 강간을 당한 사건이 나온다.

세겜의 아들은 디나를 사랑하고 추장인 아버지에게 그 소녀와 결혼하게 해 달라고 간청을 한다. 추장인 하몰은 아들을 사랑해서 야곱을 찾아와서 모든 것을 다 해줄 테니 서로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면서 청혼을 한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그들이 우리와 같이 다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할례를 받지 않는 자와는 혼인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그들은 그 말을 듣고 자기 마을 남자들에게 할례를 받고 그들과 같이 살자고 설득하여 남자들이 다 할례를 받고 고통 중에 있을 때에 야곱의 두 아들 레위와 시므온이 그들을 찾아가서 남자들을 다 죽이고 물건들을 약탈했다. 그들을 속였던 것이다.


야곱은 자기들은 수가 적고 그 주위의 백성들과 나라 사람들이 자기들의 잔인함을 알고 쳐들어올까 보아 전전긍긍하고 두려워하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제단을 쌓아라.”라고 명하셨다(창 35:1).


벧엘은 20년 전에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홀로 외삼촌 집을 찾아가면서 들에서 돌베개를 베고 자다가 꿈에 하늘에까지 닿는 사닥다리와 천사들이 그 위에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을 보고, 또 위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약속하신 말씀을 듣는다(창 28:13-15).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장자권을 사모해서 이렇게 홀로 집을 떠나 정처 없이 처량하게 가야 하는 야곱을 하나님은 사랑하셨다. 우리도 자녀들에게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천국의 장자권을 사모하게 해 주어야 한다. 야곱은 너무나 감사해서 자기에게 먹을 것과 옷을 주시고 평안히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면 세 가지를 하겠다고 하나님께 서원한다.


하나님의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오.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에서 이제는 자기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 자녀들도 부모의 하나님에서 자신들의 하나님이 되시도록 다시 만나야 한다.

이 돌베개가 성전이 될 것이오.


모든 것에서 반드시 십분의 일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인생에도 어려운 고난이 항상 찾아온다. 야곱은 형 에서가 자기를 죽이려고 군사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두려워해서 얍복에서 환도뼈가 부러지도록 밤을 새우며 하나님과 씨름해서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형과도 놀랍게 화해하게 된다. 형님의 얼굴을 뵈오니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 같다고까지 하고, 에서는 약속의 땅을 야곱에게 주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 


에서도 사는 동안 육신적으로 복을 받아 풍성했고 에서가 야곱을 형으로 부르지도 않았다. 이 장자권의 복은 순전히 천국의 복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복을 너무나 사모한 사람이기에 그의 12 아들이 이스라엘 12 지파의 민족이 되었다. 야곱은 자기가 하나님을 만나고 서원했던 곳을 기억하고 가족들에게 벧엘로 올라가자고 한다.


가지고 있던 이방 신상들을 다 버리라고 한다. 그것들을 다 땅속에 묻고 버리라고 한다. 주님보다 더 사랑했던 모든 것이 우상이다. 다 버리면 주님께서는 더 좋은 하늘의 놀라운 보화를 풍성히 주신다고 하셨다. 의복을 바꿔 입어라. 세상의 의복을 벗고 신분을 벗고 새로운 주님의 옷으로 갈아입자.


자신을 정결하게 하라. 세상의 헛된 욕심을 다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마음을 성결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대역사를 하고 그곳을 떠나 벧엘로 올라가는데, 하나님은 주위의 많은 나라에게 한 줌밖에 안 되는 야곱의 가족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셔서 쳐들어오지 않고 보내주게 하셨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김일성이 러시아 탱크를 몰고 아직 너무나 연약한 대한민국을 쳐들어 내려왔다. 우리는 무기도 총도 제대로 없었고 부산까지 막 쫓겨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유엔의 많은 군사가 달려와 한국을 도왔고 특별히 미국의 마이클 케인(영국의 유명 배우) 테드 윌리암스(세계 최고의 야구선수), 존 글렌(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 피델 라모스(필리핀의 대통령/미국 육사 졸업) 릴리 암스트롱(우주비행사/최초로 달을 밟은 사람) 등이 있었고 많은 고귀한 분들이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이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게 가르쳐야 한다.


지금 온 세계가, 특별히 선진국이었던 구라파가 폭염(暴炎)으로 저들이 고난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고 한다. 저들은 에어컨이 별로 없고 한국에 와서 너무 시원하고 에어컨 시설이 좋아서 놀란다고 한다. 


러시아와 중국과 일본 사이, 크고 강한 나라들에 낀 너무나 작은 대한민국이 전쟁으로 남과 북이 갈라졌고 폐허가 되었고 너무나 비참한 역사를 밟고 일어서서 70년 만에 선진국 대열에 서게 하시고 세계를 돕고 존경받는 두려운 나라가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고(금식기도, 새벽기도, 철야기도, 통성기도) 70년 만에 세계를 도와주는 놀라운 복을 받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이제 우리도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단을 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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