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 건강 칼럼] “설마 디스크겠어?”

전문가 칼럼

[휴람 건강 칼럼] “설마 디스크겠어?”

2030도 안심할 수 없는 ‘허리디스크’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2030세대에서도 생활습관병으로 증가하고 있는 허리디스크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신경외과 김동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허리디스크는 노화나 외상뿐 아니라 잘못된 자세와 반복적인 부담이 누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층에서도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이 지속되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질환의 평균 진단 연령은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4.9세 낮아졌다. 2021년 신규 환자 118만 명 중 약 40%가 20~30대에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허리디스크 환자 중 2030세대 비율은 16~1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생활습관병으로 변모한 것이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다.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디스크(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이를 감싸는 섬유륜을 뚫고 나와 신경을 압박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요추는 척추 부위 중 가동 범위가 넓고 하중을 많이 받아 디스크 발생이 가장 빈번하다. 젊은 환자는 퇴행성 변화는 적은 반면 수핵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탈출형’이 많다.

허리디스크의 핵심 증상은 요통보다 다리가 저리고 아픈 ‘하지 방사통’이다. 허리만 아프다면 단순 근육통일 가능성이 크지만, 통증이 엉덩이를 지나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까지 뻗친다면 디스크가 의심된다. 탈출한 수핵이 다리로 가는 신경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허리가 울리는 증상도 나타난다. 심한 경우 발가락에 힘이 빠지거나 발등을 들어 올리기 힘든 마비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인지 의심스러울 때는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무릎을 펴고 들어 올려보면 된다. 30~70도 사이에 다리 뒤쪽으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디스크일 확률이 높다.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은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할 가능성이 크므로,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신경 압박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치료의 기본은 통증 조절과 염증 완화다.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운동요법,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염증 반응을 줄이고 신경 자극을 완화하면 상당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된다.


하지만 6주 이상의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거나 근력 저하, 마비 증상 등 신경학적 이상이 뚜렷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고 병변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최소 침습’ 수술이 세계적 추세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나 미세현미경수술이 대표적인데, 기존 개방형 수술보다 절개 범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척추가 활처럼 앞으로 휜 ‘요추 전만’ 곡선을 유지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1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만 숙이지 말고 무릎을 굽혀 다리 힘을 이용해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해야 한다.


운동 역시 중요한 예방책이다. 척추를 지탱하는 코어 근육인 복부와 둔부 근육을 강화하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이미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윗몸일으키기나 과도하게 허리를 숙이는 스트레칭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걷기나 수영, 플랭크 등 정적인 코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비만과 흡연 역시 디스크 퇴행과 통증 악화 요인 중 하나이므로, 평소 체중 관리와 금연을 실천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신경 압박 정도와 기능 저하 여부를 기준으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수술 치료부터 최소 침습 수술까지 환자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접근하면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 도움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외과 김동진 전문의


“설마 디스크겠어?” 2030도 안심할 수 없는 ‘허리디스크’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에스더 나 이사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 선정 - 진료 예약 – 치료 – 사후 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206-779-5382(에스더 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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