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칼럼]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언제나 머물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닫혀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떠난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사람들은 가까이 있고 싶어할 것이다. 무엇을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경청하려 한다면 그 사람 곁에는늘 사람들이 머물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어서 평지와 같은 마음이 되면 거기에는 더 이상 울타리도 없고 벽도 없을 것이다. 넓은 들판엔 수 많은 들꽃이 모습과 색깔이 달라도 어울려서 잘 살아가듯이 우리도 서로 마음을 열면 편안하게 살아갈 수가 있다.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은 늘 존경을 받게 된다. 그리고 언제나 사람들이 머물기를 좋아한다. 지나치게 주관이 강하고 마음이 닫혀있는 사람 곁에는 사람들이 떠난다.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사람들은 가까이 있고 싶어 할 것이다.
무엇인가를 애써 주려고 하지 않아도 열린 마음으로 남의 말을 경청하려 한다면 그 사람 곁에는 늘 많은 사람이 머물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어서 평지와 같이 되면 거기에는 더 이상 울타리도 없고 벽도 없을 것이다. 넓은 들판엔 수 많은 들꽃이 모습과 색깔이 달라도 어울려서 잘 살아간다. 그런데 요즘 세상엔 이렇게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은 거의 사람 취급을 못받는 세상이 되었다.
다르게 표현하면 제 밥도 못찾아 먹는 병 신스러운 인간으로 취급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입을 다물고 있는 사람이다. 남의 말만 경청하고 자신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 참으로 멋 없고 무서운 사람이다. 그 마음 속에, 그 가슴 속에 과연 사랑과 정이 있을까 의심스럽다. 말이 많은 사람은 악인이 아니라는 말도 있다. 우리 주위에 말이 많아서 주책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보면 늘 웃음이 얼굴에 서려있고 악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입을 꽉 다물고 남의 말만 경청하며 인상을 쓰는 사람은 왠지 모르게 가까이 하고 싶지 않고 슬그머니 겁이 나기도 한다.
원래 말이 어눌해서 입을 다물고 있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은 이해가 되고 얼마든지 주위 사람들이 아량을 베풀 수도 있다. 이 세상에는 수 많은 사람이 있지만 얼굴이 같거나 성격이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식들도 성격과 얼굴 모습이 제 각각이다. 유전자가 같아도 모양이 다르게 생긴 것이 우리 인간이다. 짐승들의 새끼를 보면 거의가 모습이 같고 노는 모양도 흡사하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이 같은 형제 남매라도 모습이 조금씩 다르고 성격도 다르다. 쌍둥이로 태어나도 개성이 다른 것이 인간이다. 좋게 표현하면 각각 개성이 있고 만물의 영장이니 같은 모습이어서는 안될 것이다.
모습은 별로라도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을 우리는 좋아한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그 모습도 중요하지만 깨달음이 있어야 멋이 있고 인간성이 좋아야 주위에 항상 사람들이 따라다닌다. 아름다운 깨달음과 사랑이 있어야 인간이고 또한 만물의 영장이다. 사람이 자신만 내세우며 남을 무시하는 사람은 친구도 없고 함께 세상을 살아갈 사람도 별로 없다. 인간은 깨달음이 있어서 짐승과 다른 것이다.
물론 짐승도 어느 정도의 인식은 있다. 즉 자기 새끼를 목숨 걸고 지키며 옹호하고 기르는 것은 인간의 본능과 흡사하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인식(깨달음)의 지능이 아주 작다. 먹고 마시며 본능적으로 새끼를 보호하고 기르는 것만을 그들의 의무로 한다. 어느 정도 새끼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헤어진다. 그 다음부터는 어미도 찾지 않고 스스로 먹이를 구하며 살아간다.
이 동물들에게는 새끼들에게 마음이 열려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새끼를 사랑하는 가슴은 가지고 있으나 어느 정도 자라면 뿔뿔이 헤어진다. 인간에게 학문은 배우고 익히면 되지만 나이를 먹어가는 연륜은 만드시 세월이 흘러야 깨달음이 온다. 즉 밥그릇을 비워 내야 한다. 그래서 나이를 거저 먹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인간의 노년의 미덕은 성숙, 즉 깨달음이다. 이 깨달음은 지혜를 만나는 길이다.
지식이 겸손을 모르면 무식만 못하고 높음이 낮음을 모르면 존경을 받기 어렵다.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갈 길을 찾기 쉽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을 스승으로 섬기고 그로 인해성숙해지기 때문이다. 이 성숙이 곧 깨달음이고 이 깨달음은 지혜를 만나는 길이 된다. 그러므로 인간은 모름지기 마음이 열려있어야 큰 사람이 되고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지식과 지혜의 소유자가 된다. 세상을 오래 살아보니 이런 깨달음을 조금씩 알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죽는 날까지 배워야 한다. (인터넷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