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여호와의 복병
유다 여호사밧 왕 때에 암몬과 모압(모두 롯의 자손)과 세일 산 자손(에서의 자손)이 연합하여 쳐들어왔고 유다는 그들을 당할 힘이 없었다. 여호사밧 왕은 솔로몬이 세운 성전에 들어가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다.
“1. 전능하신 하나님,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에서 지금 살고 있는데, 적이 쳐들어와서 이 땅을 빼앗겠다고 하니 누가 이 땅을 지켜주셔야 합니까?
2. 솔로몬이 이 성전을 짓고, 봉헌하며 기도할 때에 전쟁이 나서 어려울 때에 이 전에 와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십사고 했고, 하나님이 그러마고 약속해주셨기에 우리가 지금 이 전에 와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약속을 지켜주시옵소서!
3. 광야에서 에돔이 길을 막고 통과하지 못하게 했을 때에, 모세가 저들을 진멸하려고 했지만, 주님께서 형제와 전쟁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하셔서, 험하고 먼 길로 돌아가느라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으로 인해 뱀에 물려 죽어갔고, 모압은 발람을 불러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했었지만, 모세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전쟁하지 않고 가나안 땅에 들어왔지만, 저들은 지금 그런 은혜도 저버리고 쳐들어왔습니다.
우리에게는 아무 힘이 없고 주님만 바라봅니다.”라고 기도할 때에 야하시엘 선지자를 보내시어 “너희는 저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나에게 속한 것이니 저희를 향하여 마주 내려가기만 하라”라고 응답하셨다.
세 족속, 수많은 군대가 쳐들어왔는데 이 선지자의 말을 어떻게 믿을 수가 있을 것인가? 여호사밧 왕은 선지자의 말을 믿고 찬송가 부대를 군대 앞에 세우고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라고 찬송할 때에 여호와의 복병이 일어나서 암몬과 모압과 세일산 자손들을 치고 나중에는 저들이 서로 쳐서 멸망 당하고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크게 승리하게 되었다. 여호사밧 왕은 애급이나 북이스라엘 나라에 원군을 청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해서 승리한 믿음의 왕이었다.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가 예레미아 선지자의 말을 믿고 순종했으면 그렇게 눈이 뽑히고 자녀들이 자기 앞에서 죽는 비참한 고난을 당하고 나라가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여호와의 복병은 누구인가? 성경 속에 많이 나온다. 모세, 엘리야, 사무엘, 다윗, 등이 모두 여호와의 복병들이다. 나라가, 우리들의 삶에서 위기일 때에 하나님께서 친히 천사나, 돕는 사람인 천사를 보내시어 우리를 위기에서 구원하신다. 죄 없는 어린아이들의 천사가 날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다고 하였다. 그러나 아기가 자라서 어른이 되어 죄를 지을 때에는 천사가 떠난다. 어린 아기 같아야 천국에 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는 주님 앞에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말씀으로 회개하고 순종해야 한다.
1. 복병이란 적의 눈에 보이지 않도록 숨겨놓은 군사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조그만 성이라고 무시하고 아이성을 쳐들어갔는데 크게 패배하여 이스라엘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여호수아가 괴로워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너희들 속에 죄가 있다고 하셨고 의복과 재물을 감춘 아간을 처형한 후에 다시 싸움을 걸어 도망가는 척하며 아이 성의 군대를 밖으로 멀리 끌어내고 복병을 일으켜서 크게 승리하였다. 삼국지를 보면 그곳에도 복병 전술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2. 생각하지 못했던 뜻밖의 용사다. 세상에 아무 소망이 없는 80세의 모세를 하나님은 강권적으로 불러 쓰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는 놀라운 일을 하셨다. 다윗은 어린 나이에 아무도 대적하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적군의 장수 골리앗을 돌로 쳐 죽인 의분의 용감한 여호와의 복병이었다. 기드온, 입다, 삼손, 사무엘 등 사사들은 모두 여호와의 복병들이었다.
우리나라 이조말에 백성들을 노예에서 구하고 민주주의 크리스찬의 나라를 세운 이승만 대통령도 오늘의 찬란한 대한민국을 세운 여호와의 복병이었다. 너무나 가난해서 세계에서 가난으로 손꼽히던 대한민국을 “잘살아 보세”를 부르짖으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박정희 대통령도 나라를 살린 복병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통일이 되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되어 세계를 살려내는 아름다운 나라가 될 것을 믿으며 기도한다.
3. 스파이도 복병이다. 철저히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적국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간첩들이다. 월남이 패망할 때에도 그렇게 수많은 간첩들이 있었고 지금도 5만 명도 더 되는 간첩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자. 하나님은 북한에 친히 하나님의 복병들을 많이 감추어두셨다. 때가 되면 그들이 일어나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고 조국의 통일을 이루실 것이다.
4. 천사들이 복병이다(시 34:7).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영으로 하나님께서는 위기와 고난 속에 있는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천사들을 보내어 돕고 계신다.
5. 예수님이 복병이시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면 무엇이 걱정이겠는가? 풍랑에서 제자들이 떨고 있을 때에 주님은 깨어 일어나셔서 “풍랑아! 잠잠하라.” 한 마디만 명하시면 사납던 풍랑도 즉시로 잠잠해졌다. 주님을 믿으면 든든하고 두려움이 없어진다.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주님을 믿으시라. 우리도 주님을 깨워야 한다.
6. 믿음의 용사인 나도, 너도 누구나 주님의 복병임을 당신은 아는가?
6.25 때에 어떤 청년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다가 인민군에게 붙들려서 총살을 당하려고 인민군 장교와 졸병이 산속으로 끌고 갔다. 장교가 “너는 어린 청년인데 너무 불쌍하다. 할 말이 있으면 한마디 해라”라고 자비를 베풀자 노래를 하나 하고 싶다고 하고 찬송가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를 부르고 끝나자, 총소리가 나서 자기가 죽었나보다라고 했는데 살았다. 놀라서 앞을 보니 졸병이 장교를 죽이고 자기에게 오면서 “나도 어릴 때에 교회에 다녔습니다. 당신을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는 잡히지 말고 남한으로 잘 내려가세요.”라고 풀어주어서 남한으로 내려와서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신학교에 가서 주의 종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 속에 성령님께서 계셔서 위기 때에 남을 구하는 것도 우리 속에 여호와의 복병을 숨겨두시고 깨우는 것이다.
성령님께서 우리 속에 계시고 역사하시면 나와 너는 남을 살리는 여호와의 거룩한 복병이 될 수가 있다. 잠깐 사는 인생에서 주님께 쓰임 받는 여호와의 복병이 되어 나도 주님께 쓰임 받는 귀한 일꾼이 되기를 소원하자.
주님, 우리 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대한민국이 세계를 살리는 크고 귀한 주님의 청년 복병들이 많이 나오기를 소원하고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