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스킨케어] 망나니의 계절

전문가 칼럼

[유명스킨케어] 망나니의 계절

망나니가 무엇인가요?

네, 바로 왕정시대에 사형수를 군중들 앞에서 머리를 풀고 칼춤을 추며 목을 자르는 무시무시한 인간 백정을 말합니다. 초겨울이 도래해 저온으로 인해 감기가 망나니가 칼춤 추듯 날뛰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기침과 고열로 잠을 이루지 못해 건강을 해치고, 얼굴 피부를 누렇게 뜨게 만들어 난장판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 남편에서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옮겨 다니며 가정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감기에 걸리면 생고생이죠. 예방이 중요하니, 본인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을 이 망나니로부터 꼭 보호해야겠지요? 감기의 특징은 이 바이러스가 저온에서 극성을 부리기 때문에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사무실과 방안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에는 감기가 거의 없고 겨울철에 극성을 부리는 이유가 바로 이 바이러스가 저온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또 감기는 청결하지 못한 사람에게 잘 찾아오는 단골손님입니다. 감기를 자주 앓는다면, "나는 좀 지저분한 사람인가?" 하고 돌아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ㅎㅎ 특히 어린이와 노인들에게 감기는 단골손님이니, 자주 손 씻기, 귀가 후 양치질하기, 차 안에 손 소독제 준비하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등은 필수네요.


감기 망나니가 침투를 시작하면 목이 깔깔해지죠? 이때 따뜻한 물 반 컵에 굵은 소금을 한 줌 넣어 잘 저어 3~4번 깊이 가글하세요. 그런 후 짠 상태를 그대로 30분 유지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거나 맹물로 입을 헹구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아주 짜게 유지한 상태로 30분을 기다리면 감기가 도망가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도 오슬오슬 춥다면, 욕조에 뜨거운 물을 무릎 높이까지 채우고 30분간 족욕을 하면 이마와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며 감기 몸살이 맥을 못 춥니다. 그것조차 귀찮다면, 양주나 포도주 한 잔을 드세요. 온몸에 열이 나며 감기를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크리스천 중에서 혹시 술을 드시는 분이 있다면, 성경에서도 포도주를 약으로 쓰라고 권장한 사례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 목사에게 포도주를 조금 쓰라고 했고, 예수님께서도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지자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잔치를 돋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감기나 몸살이 오면 소주 한 컵에 고춧가루 한 숟가락을 넣어 휘휘 저어 마신 후 땀을 빼고 한숨 자면 바로 나았다고 합니다. 이는 고온이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몸이 스스로 열을 내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전투를 벌이는 것이죠.


열이 너무 심하지 않다면, 무조건 해열제를 먹는 것은 오히려 몸의 전투를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물론 열이 심할 경우 해열제가 필요하지만, 경미한 열일 경우 약에 의존하기보다 몸이 싸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감기 환자가 발생하면 식기 등을 반드시 끓여 사용하세요.

냉절기, 감기 망나니가 날뛰지 못하도록 귀하신 몸과 가정을 잘 지켜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h: 253-306-4268

유명스킨: 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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