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에덴교회 개척 예배 / 대통령 선거(한국 2)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에덴교회 개척 예배 / 대통령 선거(한국 2)

5월 31일 토요일에 우리 칼로스 미션의 후원자이신 백 목사님이 이제껏 집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처음으로 성전을 얻고 개척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동안 탈북 목회자들이 교회를 세울 때에 뉴질랜드의 양 목사님께서 헌금을 많이 해 주셔서 칼로스에서 건축을 도와주었었다.


90세 어머니께서 치매로 한국 목사님 가정에 사시면서 칼로스에 헌금을 못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뜻밖에 많은 헌금을 해 주셔서 에덴교회 건축에도 500만 원을 드려서 건축에 필요한 비용을 도왔고 타코마의 행복한 교회에서 우리가 한국에 가서 쓸 비용으로 쓰라고 500불을 주셨는데 50만 원을 에덴교회 창립 예배에 헌금하기로 했다.


부동산 건물 지하에 50여 명이 모이는 장소를 빌려서 예배를 드리는데 총회장 목사님과 여러 친구 목사님들과 성도님들로 성전을 가득 채웠다. 설교는 총회장님이 하시고 남편과 양 목사님은 축사를 하시고 예배를 은혜롭게 드리고 모두 샤브샤브 집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뷔페식으로 모두 마음대로 재료를 가져다가 만들어 먹는데 풍성하고 맛있었다. 러시아 선교사님 내외와 동생 내외와 근처에 사는 둘째 형님과 외사촌 동생도 와서 8명이 한 방에서 맛있게 들고 이야기를 나누니까 너무 좋았다. 백 목사님이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했고 너무나 설레는 창립 예배가 되었다.


모두가 교회 문을 닫는 어려운 때에 교회를 시작해서 여러 교회에서 의자와 방송 시스템을 다 그냥 주었다고 한다. 묵묵히 아내를 도와서 교회를 개척하는 착한 남편이 너무 귀하고 매일 성전에서 큰 소리로 안타깝게 기도하려고 교회를 세운다고 한다.


주님께서 사모하는 그 뜨거운 열정을 받으시고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어려운 가운데서 칼로스에 십일조 예물을 드리고 남을 돕는 일을 해 온 에덴교회가 너무나 감사했고 감동이었다. “주님, 에덴교회에 놀라운 부흥을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드린다.


6월 2일 주일에는 외사촌 시누이가 다니는 화광교회에 갔는데 너무나 웅장했고 방송 시스템이 좋아서 설교하시는 목사님이 꼭 나를 쳐다보고 말씀하시는 것같이 큰 화면에 영상이 뜨는데 정면을 보고 설교하시는데도 그렇게 나왔다. 당회장 목사님은 강대상도 없이 성경 말씀을 다 암송하면서 전하기로 유명하시다고 시누이가 자랑을 하는데, 정말로 성경 구절을 줄줄이 외우면서 말씀을 전하시는데 큰 은혜가 되었다.


시누이가 용감하게 당회장님께 말해서 당회장님과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은퇴를 했다고 하니 그동안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위로를 해 주시고 다른 날 언제 좋은 곳에 가서 식사를 하자고 하시고 이층으로 올라가셔서 식사하고 가시라고 하시고 봉투를 주신다. 이층 식당에 올라가니 큰 접시에 정갈한 식사가 나와서 맛있는 식사를 했다.


온 세계의 선교사님들 교회에 성전을 세워 주고 그들이 마음대로 목회하라고 하고 일절 간섭을 하지 않는다고 하고, 목사님의 방송 설교는 227개 나라에 전파된다고 한다. 나는 성경 말씀이 줄줄이 원고도 없이 나오는 것이 너무 감동이 되었다.


설교 중에 우리 쪽을 바라보시고 “이쪽에 기도 많이 하시는 분이 와서 신경이 쓰인다”고 하셔서 감동이 되었는데, 나는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는 후원자들 가정을 위해서 날마다 안타깝게 기도하느라고 캄캄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면 동이 튼 적이 많았는데 후원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으면 내가 사기꾼이라는 생각으로 가정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1부, 2부로도 기도하고 화장실에도 다녀오면서 기도하고 지하철에서도 비행기 안에서도 기도하는데 나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그렇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뜻(살전 5:16-19)을 실천하는 것이다.

6월 3일에 외사촌 시누이가 와서 우리를 픽업해서 우리의 주민등록 주소가 있는 홍제동의 둘째 시누이 집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투표를 하고 다시 차를 타고 40분쯤 가서 아구찜을 잘하는 집으로 가서 식사를 했다.

러시아 선교사님의 9살 난 손자가 어릴 때에 암으로 고생하고 지금은 다 나았는데 고환이 막혀서 수술하러 엄마하고 온다고 해서 200만 원을 수술비로 지원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100만 원을 드렸고 양 목사님이 100만 원을 드리겠다고 하고 어떤 분이 또 100만 원을 헌금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내가 생각만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다 아시고, 이 땅의 복 받을 사람, 천사들을 통해서 공급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다 이루어지는 것이 신기하다.

“주님이시여! 나는 사랑의 전달자로, 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주님이 다 하셨기에 나는 죄송하고 겸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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