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컬럼] 가을학기 시작! 스쿨버스 정차 신호법 -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멈춤
버클리 칼럼 12편
글: 제임스 리 / 버클리 & 어소시에이츠 법률사무소 한인 사무장(www.buckleylaw.net / 206-909-8289)
1. 서론
아침마다 노란 스쿨버스 앞에서 뛰어오르는 아이들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책가방보다 더 큰 꿈을 안고 길을 건너는 그 짧은 순간—운전자의 한 번의 멈춤이 아이의 생명줄이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스쿨버스 STOP 사인을 무시하는 차량이 끊이지 않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반드시 멈추는 것”, 이것이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2. 왜 중요한가?
스쿨버스 정차 신호를 무시하는 순간, 가장 큰 위험에 노출되는 건 아이들입니다.
이 법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3. 반드시 멈춰야 하는 상황
* 빨간 불빛 + STOP 사인 = 무조건 정지
* 중앙선 없는 모든 도로, 단순히 노란색 페인트선만 있는 경우 → 양방향 차량 모두 정지
* 중앙분리대·장벽이 있는 도로(콘크리트 벽, 가드레일, 잔디밭·화단 등 물리적 차선 분리) → 같은 방향 차량만 정지
4. 위반 시 처벌
* 벌금 최소 500달러
* 면허 정지 가능
* 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 및 막대한 배상
5. 꼭 기억할 점
* “몇 분의 지연 vs 아이의 생명”
* STOP 사인 앞에서 멈추는 건 운전자의 법적 의무이자 최소한의 양심
6. 마무리
가을, 학교 앞 도로에선 가장 먼저 멈추는 사람이 가장 멋진 어른입니다.
우리의 작은 멈춤이 아이들의 큰 미래를 지켜줍니다.
다음 회차(13편)에서는 “교통 위반으로 영주권이 취소될 수 있다?”를 다룹니다.
필자 소개: 제임스 리 / 버클리 & 어소시에이츠 법률사무소 한인 사무장
다년간 한인 커뮤니티의 다양한 교통사고 사건을 직접 대응하며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