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교회] 기생충들의 세상 -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전문가 칼럼

[오아시스교회] 기생충들의 세상 -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기생충 영화로 4개 부문 아카데미 상을 타서 세상이, 아니 한국국민들이 기뻐하고 온통 축제 분위기이다. 나도 LA 동생 집에 갔을 때에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동생은 이미 보았지만 나를 위해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갔었다. 보고 난 후 내 마음은 우울하고 별로 기분이 안 좋았다. 거짓말, 사기, 살인으로 별로 죄가 없어 보이는 부자 가정의 남편이고 아버지가 살인을 당해 죽는 비극의 스토리가 그렇게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열광케 하여 아카데미 상에서 네 개씩이나 탈 만큼 훌륭했던 것일까? 감독 봉준호 씨가 좌파사상가이고 요즈음 한국의 젊은이들이 전교조 교사들에게 배워서 좌파 성향이고 자기들은 명예와 물질의 부를 사모하면서도 부자들을 미워하고 그들의 부를 빼앗아서 나누어 먹자는 공짜 심리와 자기의 가난이 부자들, 특권층에 있는 것같이 분노하는 것이다. 미국도 한국과는 다른 좌파사상의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물론 자유민주주의가 흠이 없는 제일 좋은 제도는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다 같이 일하고 똑같이 나누어 먹자는 공산주의가 지상 낙원 같은 설계를 했어도 그들은 더 무서운 공포정치로 많은 백성들을 죽였고 군림하는 몇몇 고위 간부들을 빼고는 모두 노예처럼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런 영화가 좋은 평가를 받고 인기를 끌면 젊은 사람들이 유혹을 받아 공산주의가 좋고 부자들을 미워하게 되면 큰 문제다. 

  내가 학생일 때에 “벤허”를 단체로 가서 보고 너무 큰 감동을 받고 몇 날 며칠을 그 영화 속에서 살았다. 미국에 와서 도서관에서 그 영화를 빌려다가 다시 보기도 했는데 참 명작이었다. 그 후에 다시 나온 것도 보았는데 그때처럼 감동이 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왜 그런 영화가 상을 타느냐고 불만을 했다고 들었다. 내 동생은 그 영화 속에는 나쁜 사람이 하나도 없지 않느냐고 해서 놀랐다. 거짓말로 사기 치고 살인한 사람을 가난해서라고 동정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 영화 속에 좋은 사람이 누구인가?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로부터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의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 8:44).

  영화 속의 부자는 땅 위에서 너무 화려하게 살고 어린 아들을 버릇없게 기르고 감당을 못한다. 학력을 속이고 그 집의 딸의 가정교사로 들어간 청년의 가정은 땅속 지하실에 살면서 부잣집 가정부를 속임수로 내쫓고 자기 어머니가 대신 일하게 하고 기사도 성추행범의 누명으로 내쫓고 아버지가 기사를 하게 하고 누나는 학력을 속이고 아들의 미술 교사로 만들어 온 가족 네 명이 그 집으로 들어가서 기생충의 생활을 하다가 주인집 꼬마 아들 생일날 모든 것이 들통이 나고 살인이 나서 비극으로 끝난다. 가난해도 성실히 노력해서 성공해야지 그렇게 마귀 짓을 해도 동정을 받는, 오늘날의 한국은 그렇게 사기를 치고라도 잘 살기를 바라는 인생들이 넘치는 기생충들의 세상이다. 중국인들이 우한 폐렴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들어와 온갖 혜택을 받으면서 기생충 노릇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신천지 사건을 보면서 이만희의 아내로 앞으로 후계자로 생각되었던 김남희가 이만희는 돈밖에 모르고 사기꾼이고 자기의 본처를 밥해 주는 할머니라고 했고 남편과 두 아이가 있는 자기에게 하늘이 맺어준 아내라며, 자기와 결혼하지 않으면 남편과 그 여인이 다 죽고 지옥에 간다고 했다고 해서 결혼을 하고 십수 년을 살다가 이제는 모든 것을 폭로하면서 간증을 한다. 허경영이라는 사람은 대통령 출마도 하고 강의를 술술 너무 잘하는데 그와 같이 살던 여자가 사기꾼이라고 폭로를 하였다. 이번에 대전에서 우한 폐렴 환자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 속에 JMS(정명석)의 단체들이 있다고 한다. 정명석은 성추행으로 옥고를 치르고 전자발찌를 차고 다닌다고 하는데도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다. 이만희 교주는 그렇게 남의 아내를 빼앗아서 속이고 자기 여인을 만들고 사는데도 사람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모여서 무슨 강의를 듣고 있는 것일까? 너무 이상하고 한심하다. 윤리적으로 그렇게 타락했는데도 어떻게 사람들을 감언이설로 속이고 신이 되어있는지? 북한의 현송월이가 딸을 임신했다고 하면서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 딸이 김정은의 딸이라고 해서 놀랐다. 김정은은 아내도 있는데 저렇게 버젓이 딴 여인을 공개할 수가 있는가? 마귀 세상은 온갖 죄로 미움과 살인, 간음, 욕심, 거짓으로 가득 찼고 무엇보다 속이고 남의 속에 들어가 그 속을 파먹는 기생충들이다. 이 세상은 마귀로 가득 차고 사람들이 진리는 외면하고 거짓은 너무 잘 따라가는 것이 종말을 예고하고 있다. 교회로 한 영혼을 전도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음란하고 온갖 거짓말로 자신을 신이라고 하는 감언이설에는 어떻게 그렇게 잘 넘어가는지 안타깝다. 

  이 세상 돌아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워서 밤에 잠이 안 오고 주님께 호소하면서 내 영혼의 촛불을 태운다. 내가 기도하므로 내 조국 한국과 미국과 교회와 친구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이 기생충으로 살지 않고 보람 있고 값있는 의의 면류관을 받는 주님의 사람들로 살기를 위해 간절히 주님께 부탁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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