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외벽에 볼록한 곁주머니가 생기게 되는 게실병 환자가 꾸준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생소하게 느껴지는 대장의 게실병(Diverticulum)은 무엇일까요?

게실증은 장벽의 바깥 부분이 변형되어 동그란 주머니 형태로 튀어나오게 되는 것을 뜻하는데요.

게실 안에 오염물질이 들어가 염증이 생긴 상태가 게실염입니다.

게실증과 게실염을 두루 부르는 말을 게실병이라고 합니다. 

장의 게실병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나 더 많은데요. 특히 40~50대의 중년층에서 47.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의 게실병을 앓고 있는 인원중 2명중 1명을 40~50대의 중년층이며 20대 미만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아, 중년층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게실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음주, 과식, 고지방 음식.

두번째는 장의 운동성 약화로 인한 내압 상승입니다.

장의 게실은 고지방, 저섬유질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국가에서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동양인의 경우 장의 게실병이 드물게 발생하지만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 증가로 인해 장의 게실병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장의 게실병 증상은 어떤게 있나요?

장의 게실병은 대부분 증상이 없이 찾아오지만, 게실염이 발생하게 되면 통증, 발열, 구역, 배변습관의 변화 등을 호소하며 천공이나 출혈, 누공, 복막염 같은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장의 게실병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장의 게실병의 치료는 염증과 감염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합병증 여부 및 다른 질환의 동반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치료를 하게됩니다.

장의 게실병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장의 게실병은 치료된 후에도 20~30% 정도 재발되므로 지속적으로 섬유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또 장의 게실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지방 및 육류의 섭취는 게실증의 위험도를 높이게 되므로 피하는게 좋습니다.

게실병의 한방치료

게실병은 기본적으로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합니다. 장의 운동성이 약하면 변비, 가스가 발생하게되고 이로인해 장내 내압이 높아지면서 장이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그 부풀어 오른 주머니로 대변등이 오래 차 있으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게실염으로 인해 염증이 심한 경우 외과적 치료를 받아야하고, 외과적 처치가 긴급하지 않은 경우의 게실병의 한방치료는 장의 운동성을 높이고 예민해진 점막(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한방치료가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