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명기학원] 미국 최고의 고등학교 랭킹
2년 전까지 매년 4월 말경에 US News & World Report가 선정해 발표하던 "미국 최고의 고등학교 랭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월로 옮겨 지난 화요일인 18일에 발표되었다. 이 잡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랭킹의 산정을 위해 여섯 가지 다른 요소를 기준으로 학교의 질을 비교하고 있다.
첫째는 대학 준비의 질(30%)로, 해당 학교의 시니어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대학 수준의 과목(AP/IB)을 수강하고 시험에 합격했는지의 여부를 따졌다. 두 번째의 요소는 주정부에서 졸업 자격 시험으로 시행하는 독해와 수학 과목의 총점(20%)을 비교했고, 세 번째 요소는 위에 언급한 주 시험의 총 성적과 저소득층 출신 또는 소수계인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점수와의 비율을 상대 비교했다(20%).
네 번째는 각 학교에 재학 중인 소수계 저소득층 학생들의 점수를 다른 계층 학생들의 전형적인 점수와 비교했다(10%). 다섯 번째의 요소는 각 학교의 시니어 학생들이 수강하고 합격한 AP/IB 시험의 숫자(최대 4종류까지)를 대상으로 더 많은 숫자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10%). 마지막으로, 9학년생들이 입학해 12학년에 얼마나 졸업하는지의 졸업률을 비교했다(10%).
위에서 언급한 선정 기준을 사용해 US News는 올해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 위치한 27,000여 개의 공립학교(시니어 숫자가 15명 이상으로 보통의 전통적인 공립학교와 매그넷 학교, 그리고 차터 스쿨은 포함되었지만 사립학교들은 대상에서 제외됨) 가운데서 18,000군데의 학교를 뽑아 순위를 매겼다.
이 중,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두 학교에는 전통의 강호들을 물리치고 테네시주의 센트럴 매그넷 스쿨이 1위로 올라섰고, 작년에 2위였던 인디애나의 매그넷 스쿨이 올해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우리 워싱턴주 학교들의 활약상을 살펴보면 작년에 비해서는 좀 퇴조하는 기색을 띤다.
레드몬드의 Nikola Tesla STEM High School이 삼 년 전 전국 순위 7위(그 전해 16위에서 12위)에서 3위로 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었는데, 올해는 좀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작년의 18위보다는 선전해 9위에 선정되었다. 이 학교는 2012년에 설립된 신생 학교이고 추첨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이지만, 전통의 강호들을 제치고 6년째 워싱턴주에서도 연속 수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대학 준비의 질과 주 교육부가 시행하는 독해/수학 점수에서 좋은 성적(각 공동 1위)을 얻은 것이 상위에 랭크된 요인으로 보인다. 이 학교에 진학하기를 원하면 보통 11월에 열리는 추첨에 등록해야 한다. 그 뒤를 이어, 벨뷰의 International School이 전년 대비 20위가 하락한 전국 85위를 작년에 차지했는데 올해는 41위로 선전했고, 그 뒤를 터퀼라의 Raisbeck Aviation High School이 선정되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전국 127위).
벨뷰의 Newport High School(278)은 지난해 위의 항공 학교와 동률이었지만 올해는 6위에 머물렀다. 전국 랭킹 500위 안에 들은 워싱턴주 내의 고교들을 순서대로 보면, 시애틀의 Lincoln High School(238), Mercer Island HS(260), 벤브리지의 Bainbridge HS(284)과 벨뷰의 Interlake HS(303), East Lake HS(373), Bellevue HS(417), Lakewood의 Harrison Prep School(477)이 포함되었다.
한편, 500위권에서 1000등 사이에 든 학교들을 살펴보면, 바숑 아일랜드의 Vashon Island HS(534), Ballard HS(595), 이사쿠아의 Issaquah HS(599) 작년보다 50위가 올랐고, Anacostes High School(672), 밴쿠버의 Vancouver School of Arts and Academics(743), 우든빌의 Woodinville HS(819), Northcreek HS(853), Liberty HS(863), Garfield High School(970)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서 다른 학교들의 워싱턴주 내 랭킹을 알아보면, 한인 동포 자녀들이 많이 재학 중인 사마미시의 Skyline HS(27), 쇼어라인의 Shorewood HS(27), 머킬티오의 Kamiak HS(37), 켄모어의 Inglemoor HS(38), 에드몬드의 Edmonds Woodway HS(76) 등은 워싱턴주 내 랭킹의 20위권에서 벗어나 실망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 랭킹을 사용하실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최고의 고교 순위를 정해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이 잡지뿐만이 아니다. 워싱턴 포스트나 니쉬, 역시 매년 이와 비슷한 랭킹을 만들어 장사속을 채운다. 이러한 랭킹 매기기 경쟁은 학부모들에게 어느 정도 필요한 정보를 준다는 순기능뿐만 아니라 부작용 역시 초래한다.
그러므로, 랭킹을 검토하고 우리 자신의 용도에 적용할 때,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순위들이 어떤 요소들을 토대로 하여 매겨졌는지를 알고, 비교 검토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www.ewaybellevu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