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한의원] 발목 통증 한방치료
무릎에도 관절염이 있듯이 발목에도 관절염이 있습니다.
발목은 외상성 관절염이 많이 있다는 게 특징이지요.
퇴행성 발목 관절염은 발목 사이의 물렁뼈가 노화, 혹은 외상으로 닳아 뼈끼리 부딪혀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발목의 특성상 체중이 실리기 때문에 서거나 걸으면서 체중이 부하될 때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족관절 운동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걷기 또한 힘들어집니다.
퇴행성 발목 관절염은 몇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흔히 발목을 삐었다고 하는 증상은 발목 인대가 일부, 혹은 전부 파열되는 것입니다. 대부분 쉽게 치유가 되거나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별 증세가 보이지 않아 그냥 지내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합니다.
발목을 삐끗한 사람들 중 15%~20%에서 발목 인대가 지나치게 늘어난 상태에서 낫기 때문에 조금만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가거나 운동을 하면 쉽게 다시 삐게 됩니다. 이렇게 자주 삐게 되면 발목 관절의 물렁뼈가 충격을 받아 닳고 심하면 관절염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한번 삐끗한 발목이 힘을 받지 못하면 툭하면 다시 삐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만성 발목 불안정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발목이 시큰거려 오래 걸을 수 없으며 발목을 삔 뒤 보존적인 치료를 받은 사람의 10%가 발목관절 불안정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을 정도로 흔합니다.
발목관절 불안정증후군으로만 지속된다면 다행이지만 문제는 이런 환자의 대부분이 증상이 계속 되어 발목뼈가 튀어나오거나 활액막 등 조직이 두꺼워지게 됩니다. 발목관절 충돌 증후군으로 걸을 때마다 심한 발목 통증을 유발하고 결국엔 발목관절염으로 이어져 심하면 발목에도 인공관절 수술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발목관절염의 원인은 반복적인 발목의 염좌로 인해 발목 관절 주변의 연부 조직이나 인대, 연골의 손상으로 발생된다고 봅니다. 손상된 인대가 늘어난 채 서로 맞붙으면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걸을 때마다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발목을 삐끗한 후 2~3주가 지나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참지만 말고 반드시 X-ray를 찍어보신 후 한의원을 찾아 회복을 도우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관절사이의 진액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관절염의 통증을 다스리는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치료를 위하여 보신(補腎)이나 강근골(强筋骨), 거풍습(祛風濕), 활혈(活血)의 기능을 가진 약재 등으로 구성된 대강활탕이나 대방풍탕, 소풍활혈탕, 영선제통음 등을 복용시켜 관절내의 염증을 제거하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히 하여 관절이 정상적인 조직으로 회복되도록 하는데 한약 요법을 적용합니다.
또한 사혈, 부항, 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저절로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으로 넘어가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환자분들의 고통도 오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