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어리석은 자여!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 14:1). 70년 전, 내가 어렸을 때에 한국은 6.25 전쟁이 끝난 후에 너무나 가난했고 비참했다. 미국에서 많은 옷과 식량을 주어서 백성이 먹고 살았고 그때 미국은 청교도 정신으로 온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천국 같은 나라로 나는 미국에 와서 살기를 소원했다.
그 소원을 이루어 유학생 가족으로 미국에 와서 개척교회를 하면서 광야 생활 속에서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하면서 세 자녀를 길렀고 지금은 자녀들이 잘 성장하여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남편과 케냐로 선교여행 갔을 때에 까만 아이들이 내 주위로 몰려와서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고 어떤 아이는 쪽지를 주는데 “나를 청소부로 데려가 주세요.”
라고 쓰여있어서 어릴 때의 나의 소원을 보는 것 같았고 마음이 아팠다. 중국에서도 러시아에서도 세계 후진국에서 그런 열망으로 소원하는 것을 보았고 19세기 미국은 청교도의 나라로 세계를 돕고 선교하는 아름다운 천국 같은 나라였는데 오늘날 미국은 기독교 나라가 아니고 너무나 무서운 암흑이 지배하고 있다.
뉴욕주와 캘리포니아주는 900불 미만의 도둑질은 도둑이 아니라고 하고 도둑질하는 것을 보고도 잡지 못한다고 하니 참 무법천지다. 술과 마약과 음란과 총성으로 좀비들이 넘치는 무서운 세상이 되었고 이상한 인권으로 남녀 구별을 어린아이가 자기 선택으로 하게 하고 올바로 가르치려는 부모를 잡아간다고 하니 두려운 세상이 되었다.
프랑스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성만찬 그림 가운데의 예수님을 어떤 뚱뚱한 부인을 그려놓고 제자들의 모습은 어른들과 어린이들의 우스꽝스런 모습을 그려 넣고 예수님을 모욕하고 있다. 프랑스 젊은이들이 성령 충만한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었는데 이런 악한 그림으로 모든 크리스천을 조롱하다니 프랑스가 망할 것만 같다.
이제는 국가를 초월하여 주님을 믿느냐? 안 믿느냐로 갈라지고 믿는 자는 더 뜨겁게 믿고 세상 많은 안 믿는 자는 주님을 조롱하면서 교만을 떨고 멸망으로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 이 풍조는 세계로 전염되고 선진국이란 이런 인권의 자유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되었다. 나는 이 미국의 죄를 회개하고 교회와 가정의 질서를 올바로 잡는 훌륭한 대통령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건너와 청교도 정신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세계 제일의 훌륭한 나라가 너무 잘살게 되니 “하나님이 없다고 스스로 마음에 이르고 타락해서” 어리석은 백성들의 나라가 되어 무서운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다.
하나님이 없다. 나에게는 부모가 없다, 나는 저절로 태어났다? 인간은 아메바에서 나와서 식물에서 동물로 원숭이로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라는 진화론을 학교에서 배우고 있다. 존귀한 사람으로 태어나 하나님의 형상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고 하셨다.
짐승은 본능으로만 사는 것으로 영혼이 없다. 사람이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면 짐승보다도 더 비참한 것은 지옥에 가기 때문이다. 온 우주의 별들이 정확하게 돌고 있고 지구가 자전하면서 태양을 한 번 돌면(공전) 1년이 되는데 그렇게 정확하게 누가 그 수많은 별을 돌리고 계시는가?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 12:20)?
부자가 곳간을 더 크게 짓고 모든 곡식과 물건을 쌓아두고 자기 영혼에게 이제 편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부자에게 하신 말씀이다. 어리석은 자는 죽는다는 것을 생각지 않고 자기 욕심에 사로잡혀 살면서 가난한 자들 것을 더 빼앗고 착취한다.
어리석은 부자는 유태인으로 하나님을 안다는 사람인데 아는 것 같아도 그의 말씀에 순종하지는 않고 자기 욕심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어리석은 자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고 지혜로운 사람은 항상 죽음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산다.
잠언은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를 비교하면서 지옥에 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천국 가는 지혜로운 자가 되라고 하신다. 신랑을 맞을 때에 등잔에 기름이 없는 미련한 다섯 처녀가 되지 말고 기름을 충분히 준비한 지헤로운 다섯 처녀가 되라고 하신다.
등이란 신앙의 형식으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형식적으로, 모범적으로 잘 하고 있지만 등잔에 기름이 없는 것이다. 성령이 없는 가짜 성도로 주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외식하는 바리새인이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받지 않으면 천국을 볼 수도 갈 수도 없다.”(요 3:3,5)라고 하셨으니 성령을 사모하고 꼭 받아야 한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가 죄를 지으면 떠나가시니 죄가, 양심의 가책이 생기면 얼른 쉬지 말고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서, 기도해서 죄가 내 속에 집을 짓지 못하게 해야 한다. 청결한 마음은 주님을 볼 수가 있으니 항상 주님과 동행하는 임마누엘의 생활을 하기를 사모하자.
우리는 이 땅의 집이 아닌 천국의 집을 짓는 자니 잠깐 사는 무너질 이 땅의 집을 치장하려고 애쓰지 말고 저 아름답고 영원한 내 집을 이 땅에서 재료를 올려보내서 황금보석으로 잘 짓고 잘 짓자. 결코 무너질 모래 위에 애쓰고 집을 지으려고 인생을 허비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