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칼럼] 목사님의 딸(2) - 시애틀한인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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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칼럼] 목사님의 딸(2) - 시애틀한인종교칼럼

앙겔라 메르켈은 정말 놀라운 지도자였다. 18년 동안 그녀의 옷을 같은 옷이었다. 옅은 밤색 두 피스! 하나님은 이 조용하고 겸손한 여인과 함께 하시며 사용하셨다.


기자 회견에서 한 기자는 메르켈 총리에게 물었다. “우리는 당신이 항상 같은 옷만 입고 있는 것을 주목했는데, 다른 옷은 없는지요?” 그녀는 대답했다. “나는 모델이 아니라 공무원입니다.”


또 다른 기자 회견에서 한 기자가 물었다. 그녀는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가사 도우미가 있는 지를... 그녀는 “아니오. 저는 그런 도우미는 없고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집에서 남편과 저는 매일 이 일들을 우리끼리 합니다.” 그러자 다른 기자가 물었다. “누가 옷을 세탁합니까? 당신이나 당신의 남편입니까?” 


그녀는 “나는 옷을 손보고, 나의 남편이 세탁기를 돌립니다. 이 일은 무료 전기가 있는 밤에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파트와 이웃 사이에는 방음벽이 있지만, 이렇게 함으로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게 되지요.” 그리고 그녀는 “나는 당신들이 우리 정부의 일의 성과와 실패에 대해 질문하여 주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은 다른 시민들처럼 평범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녀는 독일 총리로 선출되기 전에도 그 아파트에 살았고, 그 후에도 그녀는 거기를 떠나지 않았으며, 별장, 하인, 수영자, 정원도 없었다. 이 여인이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었다.


메르켈 총리는 재임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과거사를 반성하고 사과했다. 


그녀는 나치 학살을 기억하는 것이 독일인의 영원한 책임이라며 나치 강제 수용소로 찾아가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이런 진솔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 때문에 세계적인 리더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오로지 국민들의 행복한 삶과 발전을 위해 자신의 소명을 다한 리더가 18년 동안 총리였다는 것은 독일 국민에 대한 하나님의 은총이라 여겨진다.


메르켈 총리는 훌륭한 믿음의 목사님 가정에서 잘 자라 믿음과 헌신과 충성으로 최선을 다하여 독일을 선하게 이끌어 오늘날 정치인들의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아 누구나 그녀를 인정하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동시에 이렇게 귀한 총리에 대한 8천만 독일인들의 태도도 훌륭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다. 


들추면 그녀에게도 흠을 찾을 수 있을 테지만, 유치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독일 국민도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지독한 악취를 풍기고, 도시 미관상 또는 건강상 큰 숙제였던 청계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만든 대통령을 아직도 감옥에 넣어두고 있는 정치 풍토를 보면 참으로 악하고 무서운 곳이라는 느낌이 든다. 


두 대통령을 사면하자는 국민 여론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일축하여 자신도 선처를 행치 않을 뿐 아니라, 남들까지도 못하게 입을 막아버리는 권력자가 지금 대한민국을 틀어쥐고 있는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모순된 일이라 생각된다.


오죽하면 영국 BBC 기자들이 최근 한국에 대해 “한국은 스스로 제 살을 깎아 버리는 미친 나라”라고 평했겠는가! 


하루속히 진정한 자유민주주의가 정권을 잡기를 기원하게 된다. 독일같이 지도자와 국민이 서로 신뢰하는 아름다운 날들이 대한민국에 속히 오기를 심원하며 오늘의 펜을 놓으려 한다.


“오직 공법을 물 같이, 정의를 하수 같이 흘릴지로다.” (암 5:24)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행사에 은혜로우시도다” (시 145:17)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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