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셉한의사] 28세 된 여성, 알러지 피부병으로 고생

전문가 칼럼

[박요셉한의사] 28세 된 여성, 알러지 피부병으로 고생

Q. 컴퓨터 관련 일을 하며 삶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부가 걸핏하면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가렵고 돋아납니다.


[心身 건강 묵상]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일생을 통해 '아버지에 뜻'을 전하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어렵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 헌신하셨지만, 돌아온 것은 십자가의 죽음이었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의 가르침입니다. 


크리스천 역시 이용당하고, 속임을 당합니다. 그럴 때마다 억울함을 곱씹고, 보복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다고 무엇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이 호전되지도 않습니다. 결국은 자신에게만 마음에 상처로 남습니다. 억울한 느낌이 오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자신이 바뀌고 세상도 달리 보이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삶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말씀입니다. 억울함이 있을 때,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쳐보시고 묵상해 보십시오. 눈물과 함께 바쳐보십시오. 억울함이 십자가의 본질임을 깨닫게 됩니다. "억울하고 분했던 일들이 주님께서 주신 감사의 은총' 임을 깨닫게 됩니다.


A. 알레르기란 인체가 항원에 대해 반응능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과민한 증상을 일으키는 과민반응을 가리키는 말로써, 알레르기로 인한 피부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 접촉성피부염 등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은진이라고 하며, 임상적으로 매우 흔히 관찰되는 피부질환으로서, 증상은 다양한 크기의 팽진과 소양감이 특징인


데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물질들은 흡입제(꽃가루, 동물의 분변, 먼지, 분무제 등) 주사 약물, 내복약물, 식품(초콜릿, 계란, 밤, 조개, 우유, 토마토, 버섯, 발효음식, 식품 첨가제 등), 화장품, 곤충, 동물, 식물, 기타 화학물질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atopy)란 알러지를 일으키기 쉬운 유전적 소질, 즉 유전적 과민증을 일컫는 말로써,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이라고도 하는데 가족력이나 유전적인 경향이 있고, 아기들에게서 가장 흔한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재발이 잦고 심한 소양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한 이차적인 습진이 형성되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습진성 피부질환입니다.


발병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학적, 면역학적 요인 및 미생물, 환경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유선, 태선이라고 하는데 비위가 운화 기능을 못 하여 내에는 태화습열이 쌓이고 외로는 풍습열이 침입하여 이들이 피부에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하였고, 또한 소화불량, 불규칙한 수유습관, 음식물에 과민반응, 의복마찰, 한냉 등의 영향으로 유발된다고 하였습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심한 소양감이며 그밖에 피부건조, 인설 등을 수반하게 되는데,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약 70% 정도에서 기관지 천식이나 알러지성 질환의 가족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 소실되는 경우도 많으나 손의 습진이나 피부건조증의 형태로 오래 지속하는 경우가 많고 때로는 심한 증상을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피부염 태화습열 탓 

소풍산, 방풍 통성산 등 처방써


병소의 분포가 특징적으로 안면, 목, 상부체간 등에 많으며 무릎이나 팔꿈치의 만곡부 등에도 나타납니다.

유아기에는 대부분 습진성을 띠며 2개월부터 2년 사이에 양 볼에 홍반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작은 수포가 형성되면서 삼출물이 나올 때도 있고, 건조되어 가피가 되며 몸통이나 목, 사지로 급속히 퍼져나갑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는 물리, 화학적 자극을 제거하며 피부는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손톱을 깨끗이 깎고 피부를 긁지 않게 하고, 잦은 목욕과 때 미는 것을 피하여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합니다.


알칼리성에 저항이 낮으므로 비누는 중성이나 약산성이 좋고 건조한 피부는 올리브유나 기타 피부 윤활제, 크림 등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의복에 의하여 질환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지나치게 달라붙는 의복, 합성섬유 등을 피하여 땀을 잘 흡수하며 자극성이 없는 의류를 착용하고, 또한 거친 침구나 의복, 모직과의 접촉을 피하고 부드럽고, 염색하지 않고 풀을 먹이지 않은 면제품이 피부에 닿도록 해야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식품은 계란, 우유, 생선, 조개류, 땅콩류, 초콜릿, 돼지고기, 낙농 제품, 오렌지, 귤류, 딸기, 신과일, 토마토, 콩, 당근 등으로 이들은 주로 유아기에 문제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접촉성피부염은 화학물질, 약물, 식물, 기타 등이 외부로부터 피부에 묻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한방에서는 슬창, 화적창이 이 범주에 속하는데 원인이 되는 물질은 다양합니다.


소아에서는 기저귀로 인하여 잘 발생하며, 옻나무는 피부 접촉뿐만 아니라 닭과 함께 달여 먹은 후 혈행성으로 전신적인 피부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또 옛날 한국에서는 가을철에 은행 열매를 따다가 주로 열매의 접촉 때문에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하며, 그 외 머리염색약, 화장품, 방부제, 금속(니켈, 크롬, 수은), 금속성 시계, 금속 목걸이, 파스, 농약, 샴푸, 자동차 핸들에 감아놓은 가죽, 운동화, 고무장갑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요증상은 소양감과 작열감으로서 경도의 환자에게서는 미약한 소양증과 홍반이 나타나서 48~72시간 이내에 소실하고, 심한 반응이 나타난 경우는 부종, 소수포가 형성되며 전신적인 증상은 피부에 광범위한 병변이 있는 환자에 국한되며 오한, 발열, 혈압강하, 식욕부진, 백혈구 증가 등이 나타납니다.


원인 물질만 제거하면 보통 단시간 내에 염증은 없어지고 치유되기 시작하므로 원인 물질의 재접촉을 방지하여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상의 알레르기성 피부병에서 소풍산, 방풍통성산, 고삼호마산, 거풍청기산, 방풍해독탕, 승마갈근탕, 소풍양제탕, 소풍활혈탕, 체질처방 등을 사용하고 장군고, 미용고, 그 외 사상자, 창이자, 백반, 황금 등을 끓여 환부세척을 하면 증상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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