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 칼럼]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 (6)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고관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내게 보이셨는데 한 광주리에는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더라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무화과인데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나쁜 것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게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은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 흩어서 그들에게 환란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에게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며 말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 그들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23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님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그리하여 여러 민족과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들을 섬기게 할 것이나 나는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 내가 너를 보내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그들이 마시고 비틀거리며 미친 듯이 행동하리니 이는 내가 그들 중에 칼을 보냈기 때문이니라 내가 여호와의 손에서 그 잔을 받아서 그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되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으니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고 매장하여 주는 자도 없으리니 그들은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들아 잿더미에서 뒹굴라 이는 너희가 도살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찾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이 떨어짐 같이 될 것이라 목자들은 도망할 수 없겠고 양 떼의 인도자들은 도주할 수 없으리로다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모든 백성에게 전하기를 마치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그를 붙잡고 이르되 네가 반드시 죽어야 하리라 어찌하여 네가 이르기를 이 성전이 실로 같이 되겠고 이 성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리라 하느냐 하며 그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예레미야를 향하여 모여드니라
유다의 고관들이 이 말을 듣고 왕궁에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올라가 성전 새 대문의 입구에 앉으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고관들과 모든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사람은 죽는 것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같이 이 성에 관하여 예언하였음이라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의견에 좋은 대로, 옳은 대로 하려니와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반드시 무죄한 피를 너희 몸과 이 성과 성 주님에게 돌리는 것이니라 이는 여호와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말하게 하셨음이라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말하였으니 죽일만한 이유가 없느니라 그러자 그 지방의 장로 중 몇 사람이 일어나 백성이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유다 왕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가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예언하여 이르되 시온은 밭 같이 경작지가 될 것이며 이 성전의 산은 산당의 숲과 같이 되리라 하였으나
유다의 왕 히스기야와 모든 유다가 그를 죽였느냐 히스기야가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언한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가 이같이 하면 우리의 생명을 스스로 심히 해롭게 하는 것이니라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