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21:19~20 ]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청옥

황옥은 땅에서 왕 노릇을 하는 자입니다. 청옥은 하늘에서 왕 노릇을 하는 자로 하늘의 권세를 상징합니다. 즉 황옥과 청옥은 땅과 하늘의 권세를 가진 예수님을 대위하는, 그리스도의 증인과 제자 된 교회에게 주신 권세를 상징합니다. 

  [ 마태복음 28:18~20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늘에서 왕 노릇을 하는 하늘의 권세를 가진 청옥을 입은 자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하늘의 권세’라는 단어를 들으면, 막강한 영적 힘을 가지고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는 모세와 엘리야 선지자와 같은 아주 대단한 사람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청옥은 열 번째 보석인 비취옥과 짝을 이룬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비취옥은 궁창이 투명하여 하늘의 본성을 그대로 이 땅에 드러내는, 하나님의 완전함을 입은 비둘기입니다. 

청옥은 비둘기가 가지고 있는 날개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가지고 하나님의 본성을 드러내는 궁창을 가진 하나님 나라의 비둘기는, 말씀의 순결함을 가져 하늘 궁창을 날아야 합니다. 즉 청옥은 말씀의 순결을 상징합니다.

  [ 마태복음 10:16 ]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 이사야 54:11 ]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 아가 5:14 ]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참고 구절 아가서 5장 14절은 신부가 신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자랑하는 말씀인데, 이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 신부 된 교회로 해석이 됩니다. 

몸이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다 하셨습니다. 상아는 코끼리의 코 양옆에 난 큰 어금니로 갈면 갈수록 윤택이 흐릅니다. 하나님은 크고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영이 임한 그리스도의 신부 된 교회는 상아와 같이 힘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아로새겼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련되고 단장되어 빛이 남을 상징합니다. 그 위에 청옥을 입혔다는 것은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결이 있는 자들이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마지막 때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고 귀가 가리어져서 자기 욕심으로 따를 스승을 많이 두어 진리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께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 명령하신 것은 그만큼 이 땅에 허탄한 이야기에 끌려다니는, 영적 말씀을 들을 귀를 상실한 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 디모데후서 4:1~4 ]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성령께서 주신 증거를 굳게 잡고 하나님의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말씀의 순결을 가진 비둘기들은 날개를 가지고 하늘 궁창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권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의 첫째 부활, 휴거도 바로 비둘기의 날개, 즉 청옥의 말씀의 빛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수정 

새 예루살렘의 열두 기초석은, 열두 별의 면류관으로 마지막 때 예수님을 머리로 붙들고 일어난 그리스도의 신부의 영광입니다. 성도들에게 주어질 마지막 면류관의 빛은 자수정입니다. 

자색은 왕을 상징하는 존귀한 색입니다. 마지막 때 예수님께서는 다윗의 뿌리로 그리스도의 교회에 왕권을 가지고 오십니다. 

 2는 하나님의 나라와 족속을 상징합니다. 자수정의 말씀의 형상과 빛의 옷을 입은 신부들은 예수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유업으로 받습니다. 

  [ 사사기 8:26 ] 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 마태복음 19:28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성경은 마지막 때 붉은 용과의 최후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여 해를 입고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는 신부 된 교회가 일어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때 해는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증거하시는 말씀으로 오셔서 해의 영광,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로부터 오는 영광과 권세에 대하여 친히 증거하시고, 신부 된 교회에게 영광과 권세를 입혀주십니다. 그 증거를 교회가 입을 때 교회는 새 하늘과 새 땅에 세움을 입은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세계를 다스리고 통치하는 권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입은 신부 된 교회는 예수님과 혼인한 신분으로 새롭게 함을 입은 새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이전 것은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자로서의 뚜렷한 빛을 선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함을 입은 그리스도의 교회에 하나님의 유업을 물려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통치하도록 하십니다. 

  [ 아가 3:9~11 ]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 깔개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의 어머니가 씌운 왕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

솔로몬 왕은 신부들의 처소를 준비하고 신부를 데리러 다시 오실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솔로몬 왕이 가마를 만들 때 사용한 나무가 레바논 나무입니다. 레바논 나무는 백향목입니다. 백향목은 재질이 곱고 단단하여 최고급 건축재료로 사용됩니다. 성장하면 40m까지 높고 우람하게 자라기 때문에 수목의 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시 오실 예수님께서는 초림의 아기 예수님처럼 오지 아니하시고 왕국을 가지고 오실 것을 상징합니다. 

레바논 나무로 만든 가마는 솔로몬 왕이 자기를 위하여 만들었다고 하지만, 솔로몬 왕이 탈 것이 아니라 솔로몬 왕의 사랑을 입은 술람미 처녀를 태우고 솔로몬의 왕궁으로 인도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즉 왕 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장한 처녀를 태우기 위해 가마를 교회에 보내시는 것입니다. 그 가마는 왕권과 번영을 상징하는 최고급 건축재료인 레바논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 그리스도의 신부 된 교회는 값싼 복음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최고급 복음으로 세움을 입게 될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가마의 기둥은 은입니다. ‘은’은 순결을 상징합니다. 단장한 처녀들은 말씀에 대한 순결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가마의 바닥은 ‘금’으로, 그들은 불순물이 전혀 섞이지 않은, 성령이 증거하시는 순수 복음에 기초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부들이 ‘자색 깔개’를 깔고 좌정하는 것입니다. 깔개는 자리입니다. 마지막 때 예수님과 함께 백 보좌에서 심판할 자들의 자리가 바로 자색 깔개입니다. 

교회가 왕권을 회복하여 예수님과 함께 심판하는 자리로 갈 수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왕이 되셔서 보좌에 좌정하시고 면류관을 쓰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과 교회의 혼인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신부 된 교회는 예수님의 머리를 붙들고 일어났기에 예수님께서 쓰신 면류관은 신부의 왕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붙들고 일어난 몸 된 교회에게 성령께서는 각종 색실을 엮어 말씀의 옷을 입히십니다. 그 옷을 입고 일어난 것이 바로 새 예루살렘 성,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아내입니다. 

 막을 지을 때 사용되었던 각종 색상의 실은 천국 복음이 가지고 있는 신분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자색은 천국 복음이 가지고 있는 왕권과 심판권, 청색은 천국 복음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과 신성, 홍색은 천국 복음이 가지고 있는 죄 사함, 가는 베실은 천국 복음이 증거하는 아들의 신분과 그로 인해 회복되는 하나님과의 화평을 상징합니다. 성령께서 말씀의 색실로 교회에 지어 입히시는 옷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옷, 복음의 옷입니다. 

  [ 출애굽기 25:4 ]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마지막 때는 교회가 님편되신 그리스도를 향하여 단장하는 시기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가 자기의 행위의 의를 붙잡고 스스로 정결케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은 신원과 은혜를 통하여 정결한 신부로 단장되길 축복하며 새 예루살렘 성 열두 보석 시리즈를 

마감합니다.

하늘 샬롬 교회 haneulshalom(장로회)

김 이스라엘 선교사

206-696-9894

haneulshalo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