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 칼럼] 금 신상 숭배(3)

전문가 칼럼

[주사랑 칼럼] 금 신상 숭배(3)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규빗이요 너비는 여섯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느부갓네살 왕이 총독, 수령, 행정관, 모사, 재판관, 모든 관원을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고 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금 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않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모든 백성과 나라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그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왕에게 나아와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는 자들이거늘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왕이 노하고 분하여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서 건져내시겠고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 할 줄을 아옵소서 왕이 분이 가득하여 풀무불을 평소보다 칠 배나 더 뜨겁게 하여 저들을 불에 던지라 하니라 이 세 사람은 결박된 채로 풀무불 가운데에 떨어졌더라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당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왕이 맹렬히 타는 불 아귀에 가까이 가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저들이 머리털도 그을리지 아니하였고 불탄 냄새도 없이 나온지라


느부갓네살이 말하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그에게 충성 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조서를 내리노니 모든 각료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는 자는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 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왕이 드디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이니라


느부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이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내가 침상에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그가 소리 질러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나무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풀 가운데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


의 풀 가운데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이는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셨느니라


다니엘의 꿈 해석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다니엘아 너는 이 꿈과 해석으로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다니엘이 대답하되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왕을 대적하는 자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왕에게 미칠 것이라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같이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또 그들이 그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그런즉 왕이여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나 왕이 말하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나의 위엄과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이 말이 아직 내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느부갓네살 왕아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고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 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또 내 나라의 영광과 위엄과 권세가 내게로 돌아왔고 다시 세움을 받고 지극한 위세가 더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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