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칼럼] "놀라운 음계의 기원" - 시애틀한인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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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칼럼] "놀라운 음계의 기원" - 시애틀한인종교칼럼

잠시 눈을 들어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베푸신 선물들이 참으로 많기도 하다. 


하늘에 빛나는 태양, 밤하늘을 찬란하게 수놓는 달과 별들, 언제나 유유자적한 구름과 단비, 상쾌한 바람, 무수한 수목, 오곡백과, 화사하고 맛있는 많은 과일들, 산과 바다, 계곡의 맑은 물과 시원한 공기 등등.


그뿐인가. 인간 특유의 사고력과 언어와 문자, 음악을 비롯한 온갖 예술, 또한 이 음악이 인류의 삶을 얼마나 풍유롭게 하는가!


그런데 우리 대부분이 즐기는 음악의 기본인 7개의 음계의 기원에 대하여 아는 이들은 별로 많지 않은 듯하다. 오늘은 7음계에 대하여 “세계의 전통과 예술”을 참고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는 음악을 처음 배울 때, 음계부터 배운다.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음악의 기초이며 출발점이다. ‘음계’하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어린 자녀들이 음계 교육을 받던 장면이 생각나곤 한다. 


약 1000년 전 이탈리아의 성직자 겸 음악가인 ‘구이도 다레초’(Guido d’Arezzo, 994~1050)가 ‘침례 요한 탄생 축일의 저녁 기도’라는 곡의 가사에서 첫머리를 가져왔다고 한다.


‘Do’는 Dominus라는 단어의 약자이다. 이것은 하나님을 뜻하는 말인데 음계에서 ‘도’로 표시한다. 


‘Re’는 Resonare에서 왔는데 ‘울림’ 즉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뜻이다. 음계에서 ‘레’로 표시한다.


‘Mi’는 Miragestorum 즉 하나님의 기적이라는 단어의 약자이다. 음계에서는 ‘미’로 표시한다.


‘Fa’는 Familituorum 즉 하나님의 가족들, 제자들의 약자이다. 음계에서는 ‘파’로 표시한다.


‘Sol’은 Solvepolluti 즉 구원 또는 하나님의 사랑의 약자이다. 음계에서는 ‘솔’로 표시한다.


‘La’는 Levii 즉 하나님의 입술 또는 사도들의 약자이다. 음계에서는 ‘라’로 표시한다.

‘Si’는 Santeloannets 즉 요한의 약어이다. 음계에서는 ‘시’로 표시된다.


이처럼 음계의 원뜻을 찾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모든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선포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도로 시작하여 도로 끝나는 ‘도레미파솔라시도’는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


화음 중 가장 으뜸이 되는 ‘도미솔’은 하나님의 기적같은 사랑을 의미한다. 우리는 모든 학문과 예술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음을 배우게 된다.


음악을 위해 ‘도레미화솔라시도’라는 음계를 사용하여 악보를 읽지만, 그 음계의 원하는 뜻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것이다. 


이렇게 음악뿐 아니라 모든 학문에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서 기독교를 이해해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육신의 부모도 잘 알아 모시는 자녀가 바르고 잘 되듯 하나님을 잘 알고 인정하고 섬기는 자녀가 바르고 복된 것이다.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내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구속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시 71:23)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사 43:21)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로 미치리로다.” (시 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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