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학교 찾기

모든 것이 학생을 위해 준비되고 세팅된 교육환경에서 자란 학생은 책임감이나 위기상황에 대처 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기 힘들어집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작 자녀의 대학입시 앞에서 그 의미를 망각하는 학부모님들이 많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지난 18일 US 뉴스앤월드리포트가 2024년 전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관련된 기준사항들의 변화와 함께 대학순위의 변화도 크기에 관심을 끌기도 합니다. 순위 산정 요소에 관한 논란으로 이러한 대학순위에 대한 기준이 과연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러한 대학 순위에 크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탑랭킹 대학을 꼭 입학해야 좋은 대학을 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한 학생을 그 학교 기준에 끼워? 맞추어 입학했다고 하더라도 그 학생이 그 대학교에서 자신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그 학생에게는 좋은 대학이 아니게 되는 결과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입시를 앞둔 학생이 어떠한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 어떠한 대학교가 과연 그 학생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펼치도록 받쳐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러자면 지원 대학의 환경을 고려해보는 것도 빠질 수 없습니다. 대도시에 살고 싶은지, 단지 캠퍼스 경험을 하면서 도시 가까이에 살고 싶은지, 대도시와 떨어진 외곽 캠퍼스가 편한지 등 어떠한 위치인지에 따라 학교 강의실 외에서 배울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얼마나 가능한지도 고려해보면 좋습니다.

학교마다 특징 또한 다양합니다. 미술대학을 지원한다면 미래의 일자리나 인턴십을 찾는 경향도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전공에 따른 지역적 전문성이 뛰어난 대학에서 전문적인 인맥을 쌓은 후에 그 지역에서 머물며 일하기에 전문적인 지역에 역점을 두고 학교를 선택합니다. 미술을 전공하고자 한다면 그 영역에 대한 열정과 포부가 확고하고 올바른 학교의 환경 조건이 맞아떨어지도록 학교 선택에 신중하기 바랍니다.

문의: studioS.artclass@gmail.com / www.studioSfinearts.com

520 112th Ave. NE #200, Bellevue, WA 98004

S 미술학원장, 권선영 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 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