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샬롬교회 컬럼] 새 예루살렘 성 열 두 보석 시리즈 여덟 번째
새 예루살렘 성 열 두 보석 시리즈 여덟 번째
제목:요한계시록21:19~20
그 성의 성곽의 기초석은 각색 보석으로 꾸몄는데 첫째 기초석은 벽옥이요 둘째는 남보석이요 셋째는 옥수요 넷째는 녹보석이요 다섯째는 홍마노요 여섯째는 홍보석이요 일곱째는 황옥이요 여덟째는 녹옥이요 아홉째는 담황옥이요 열째는 비취옥이요 열한째는 청옥이요 열두째는 자수정이라
담황옥
새 예루살렘의 아홉 번째 기초 보석은 담황옥입니다. 담황옥은 주황색 계열의 따뜻한 색채를 가진 보석입니다.
숫자 9는 영적 장성함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키가 크고 장성하면 어떠한 빛을 낼 수 있을까요? 말씀으로 장성하고 성숙할수록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알게 됩니다. 인생이 심판을 이길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입니다.
성령을 통해서 살아 있는 말씀의 성품과 본성을 알게 하실 때 처음에는 하나님의 공의를 먼저 알게 하셔서 경외함을 가르쳐주십니다.
즉 말씀이 가지고 있는 부성을 성령께서 먼저 전달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성장하면서는 오히려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이 가지고 있는 모성,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직분을 감당할 때 책임과 의무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십니다.
우리 안에 있는 율법의 선악의 본성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모성에 녹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선악의 본성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부성의 말씀이 공의로 우리를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단언컨대 말씀의 사역을 뒤돌아볼 때 담황옥, 하나님의 긍휼이 없었다면 저는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입니다.
[ 야고보서 2:13 ]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 시편 103:13~14 ]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
담황옥은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의 양육으로 장성하여 따뜻한 주황색,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의 광채를 내는 자입니다.
[ 마태복음 5:7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 이사야 54:7~10 ]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추수의 역사에는 심판과 함께, 심판을 이길 큰 긍휼인 담황옥이 같이 있습니다. 큰 긍휼과 자비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화평의 언약의 열매로 거두어지는 것입니다.
비취옥
비취옥은 새 예루살렘 성의 열 번째 기초 보석입니다. 10은 영적으로 완전 수, 만수입니다. 비취옥은 색이 짙고 투명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보석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완전한 자라 여기심을 받는 비취옥과 같은 자들은 어떠한 자들일까요?
사람들은, 정직한 자는 양심이 있어서 있는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 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호수가 보이는 까페(cafe)에 간 적이 있었는데, 호수의 물이 얼마나 투명한지 하늘의 구름이 그대로 호수에 뜨고 햇빛은 호숫물에 반사되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심령은 투명한 호수와 같은 궁창에 하나님의 본성을 거울과 같이 그대로 비추는 자입니다.
사람의 본성은 선악의 열매로 나온 것이기에 사람의 증거는 하나님 앞에 정직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신실하시고 참되시고 거짓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의 연단과 시험을 통과하여 불순물이 다 소멸된 비취옥과 같은 심령은, 하늘을 그대로 이 땅에 비추는 거울이 되어 자신을 선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선전하고 구하는 자들입니다.
하늘의 뜻을 이 땅 가운데 드러내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궁창과 같은 자들은 천국의 복음을 자랑하는 비둘기입니다.
남들에게는 수수께끼와 같은 것이라도 비취옥의 궁창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비밀을 완전한 자에게 나타내십니다.
[ 마태복음 5:8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 골로새서 1:26~28 ]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 아가 6:9 ]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 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 요한계시록 14:4~5 ]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또한 열 번째 보석인 비취옥은 다섯 번째 보석인 홍마노의 갑절을 상징합니다. 홍마노는 알곡의 열매를 상징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비취옥의 말씀의 빛이 임하면, 교회에는 열매 맺지 못하는 자들이 없고 오히려 쌍태를 낳는 풍성한 열매의 축복이 있습니다.
열매는 열매인데, 쌍태는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요?
먼저, 쌍태는 동역자를 상징합니다. 교회는 가르치는 목자와 가르침을 받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취옥의 말씀의 빛이 있는 곳의 성도들은 단순히 가르침을 받는 성도의 자리에서만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비밀의 양식을 먹고 하나님의 본성을 닮아 하나님의 동역자로, 존귀한 열매들로 성장해갈 것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양은 성도들을 그저 가르침을 받는 자들의 수준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자의 영적 수준까지 끌어올려 성도들이 아닌 동역자로서 교회를 함께 세워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창조자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다.” 말씀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쌍태의 열매가 나오려면, 가르치는 자가 교사의 마음이 아니라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해산의 수고로 성도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교사는 자신의 제자가 자신보다 뛰어나게 되는 것을 경계하지만 부모는 그것을 기뻐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 나라의 실하고 큰 그릇들이 한 밭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치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나듯이 말입니다.
[ 고린도전서 4:15 ]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 갈라디아서 4:19 ]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 아가 4:2 ] 네 이는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곧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 같구나
참고 구절의 ‘이’는 증거, 증언을 상징합니다. 이가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깎인 암양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령께서 증거하시는 물과 피의 말씀은 ‘이미 목욕하여 온몸이 깨끗한 자’, 예수님의 새 몸을 허락하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할례를 증거함을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실 때, 이미 목욕한 자는 온몸이 깨끗하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주시는 자신의 살과 피, 예수님의 몸이 완전함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암양이 털이 깎였다고 하였는데 이때 털은 말씀의 옷을 상징합니다. 털 깎인 암양은, 하나님의 어린 양의 아내들은 남편이 준비한 어린 양의 털 옷을 예복으로 입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하나님의 어린 양의 신분으로 살 것을 상징합니다. 이 양털의 옷이 하나님 앞에 성도들이 예비하여야 할 성결입니다.
[ 요한복음 13:10 ]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하나님의 말씀을 투명하게 비추는 궁창은 오직 하나님의 어린 양만을 증거하고, 그곳에는 하나님의 어린 양의 본성을 닮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이 열매로 달리는 것입니다. 농부이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을 낳고 낳는 그 밭을 얼마나 존귀하게 보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궁창을 인정하시고 완전한 자라 여기시는 것입니다.
[ 고린도전서 3:9 ]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하늘 샬롬 교회 haneulshalom(장로회)
김 이스라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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