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칼럼] 새해결심
2023 새해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매년 새해에 사람들은 어렵거나 지키지 못하는 광범위한 결심을 한다. 뭐라도 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 물론 특별한 새해결심도 중요하지만 하루하루를 보람되게 지켜나간다면 후회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어떤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하루가 또 시작되는구나 아무 생각 없이 하루를 시작한다면 결과 또한 그저 그런 하루일 것이다. 특히 활동적인 사람에게는 코로나로 인한 각종 규칙과 격리들은 사기를 떨어지게 하는 일이다.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고 다닌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 새삼 느껴본다.
하지만, 어떠한 상황을 맞이해도 결심을 갖고 시작한다면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하는 아침보다는 희망적이다.
아주 작은 목표를 갖고 하루를 실천한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보람될 것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습관이 되어 자신을 지탱하는 힘이 생긴다.
시작은 힘들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더 두렵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면 상황이 힘들더라도 시도는 해봐야 한다.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는 수많은 행복과 희망의 자리가 있지만 그 자리를 이용하지 않을 뿐이다.
하루를 어떻게 보람되고 기쁘게 보낼까 하는 '생각의 알람'을 맞추고 시작해 보길 바란다. 잠들기 전 30초 만이라도 생각을 하고 잔다면 더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새해 결심을 위한 현재의 꾸준한 노력은 미래의 나의 모습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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