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다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다

오늘날 유대 땅 베들레헴은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성지(聖地)가 되었다. 베들레헴은 본래 아주 작은 시골 마을로 그곳에는 여관 같은 곳은 아예 없고 초라한 집들만 있고 맨 아래층은 동물들의 마구간이고 2층은 사람들이 사는 집이다. 


작은 동네 이 층에 사람들이 많아서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을 낳을 곳이 없어서 짐승의 우리에서 아기를 낳고 강보에 아기를 싸서 구유에 뉘었다.

 

이 세상에서 그렇게 비참하게 태어나는 왕, 아기는 없을 것이다. 세상에서 머리 둘 곳도, 안락한 잠자리도 없으시고 산에서 들에서 바다에서 말씀을 전파하시고 기도하시고 편안히 쉴 곳도 없으시고 삶이 너무 고달프셨다. 우리네 삶이 아무리 괴롭다고 해도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불평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작은 동네에서 초라하게 태어나셨지만 예수님은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이사야 선지자께서 예언하신 대로 오셨고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대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다.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 5:2)라고 미가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태어나셨다. 


베들레헴은 떡집, 곧 빵집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베들레헴은 유대가 자랑하는 유대의 별인 다윗 왕이 태어난 곳이고 하늘과 세상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죄인을 구하려고 오신 곳이기도 하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라는 뜻이고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러 오셨다.”라는 뜻으로 ‘예수’의 뜻은 ‘구원’이다. 즉 복음은 임마누엘이고 예수님이시고 구원이다. 


예수님은 떡집에서 태어나시고 구유에 누이시고 “짐승들아. 나를 먹고 사람이 되어 영생을 얻어라.”라고 하신다. 오병이어의 역사는 4 복음서에 다 나오는데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서는 배고픈 무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떡을 나누어 주시지만, 요한복음에서는 떡과 물고기를 다 나누어주시고 “너희는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셔라, 그래야 너희가 영생을 얻을 수가 있다.”라고 하시니 사람들이 “이 말은 어렵도다.”라고 하고 다 떠나간다. 


하나님께서 짐승의 피도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하물며 사람의 피를 마시라고 하니 사람들이 당연히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12제자만 덩그러니 남았을 때 “너희도 가려느냐?”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까?” 수제자 베드로의 말은 예수님께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40년 동안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2-3).


우리가 이 세상 고달픈 광야를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1. 낮추시고(겸손해라) 

2.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시험하심이요

3.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것을 알게 하심이다.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려고 사는 것인데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사람들은 한 끼만 안 먹어도 배가 고파서 헐떡거리는데 영의 배고픔은 얼마나 느끼는가? 영의 배고픔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이 아닌가? 나는 죽었는가, 살았는가? 진단해 볼 수가 있다. 하나님은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을 제일 사랑하신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 말씀을 간절히 사모할 것이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어지리라”(요 15:7).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분단된 작은 나라로 1981년 12월에 내가 미국에 올 때에는 세계에서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은 일본과 중국만을 알았다. 그러나 요즈음은 한국이 문화강국으로 또 스포츠로 드라마로 자동차로 스마트폰으로 기술로도 세계에서 우뚝 솟아나고 있다. 


미국에 오래 살던 사람이 모처럼 한국을 나가보고 너무 발전하여 놀라워하는 것을 본다. 요즘 세계는 한국을 한번 오고 싶은 나라로 사모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열풍이 불고 있다. ‘K-Pop’으로 드라마로, 자동차로, TV로, 세탁기로, 건설로, 무기로 등등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또한 21세기에 북한은 주체사상이라는 종교를 전 국민이 믿고 죽은 사람의 동상에게 절하고 죽은 지도자 둘을 ‘금수산궁전’이라 이름한 미이라 보관소에 안치하고, 썩지 않도록 온갖 약품을 넣고 보전하느라고 귀한 돈을 물 쓰듯 하면서 백성들은 굶주려서 죽어가도 모른 척하는 유일한 독재국가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북한은 핵을 개발하여 미국과 세계를 위협함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이나 한국의 대통령들이 큰 도시에서 태어나지 않고 시골의 작고 가난한 도시에서 태어나서 대통령이 되어 그 마을을 유명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워싱턴주, 타코마야! 너는 미국의 도시 중에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위대한 인물이 나올 것이다.”라는 꿈을 꾸고 우리 타코마에서, 한국 교회에서 위대한 인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시애틀은 바닷가의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세계에서 다 알고 유명하지만 타코마는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시택공항의 이름을 의아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시애틀 사람들은 타코마에 사는 사람들을 얕본다고 한다. 그러나 타코마 교회들은 모두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금요예배 등을 드리고 뜨겁다. 미국 타코마 마을에서, 교회에서 위대한 인물이 나오기를 기도하자.


세계에서 한국은 이름도 알지 못하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초라한 나라였지만 지금은 여러 가지로 뛰어난 기술과 문화로 세계에서 유명한 나라가 되었다. 무엇보다 세계에서 한국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활약이 눈부셔서 한국으로 귀속되기를 원하는 나라가 많다. 


“코리아, 너는 세계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다. 네게서 세계를 구할 목자들이 많이 나와서 세계의 빈민국들을 복음으로 살리고 너희 나라가 주님의 은총으로 발전한 것처럼 저들이 하나님 은혜로 잘살게 해 주어라”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살게 되고 유명해진 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세계만방에 전하라는 주님의 뜻임을 알고 나는 그 소망으로 간절히 기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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