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나칼럼] 상처(1)
무릎이 아파서 회사에 병가를 내고 무릎 치료를 하고 있는 중에 내가 갖고 있는 보험회사의 치료 혜택을 받고 있는 중인데 일단 스페셜 의사와 한번 약속하려면 2주 이상은 기본적으로 기다려야 하는 수준이다.
몸의 어느 특정한 부분이 아파도 일단은 통증약 먹으면서 이주 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급하게 진료받으려고 어전트(URGENT)로 병원에 가도 2시간 5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고 기다렸다가 어전트 의사와 만나도 별 다른 치료에 도움이 안 되고 일단은 현재 먹던 통증약보다 좀 더 강한 통증약으로 바꿔주는 정도였다.
URGENT CARE에 갔다가 5시간을 기다려 의사 면담 10분 보고 통증약 받아오는 경험을 하고 나서는 지독하게 아파도 그냥 알아서 해결하기로 하고 물리치료 의사의 지침대로 운동하면서 무릎의 통증을 이겨보려 하는데 보통 일이 아니다. 무릎 통증의 원인이 무릎을 너무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이었다.
어릴 적 특별활동으로 발레반에 들어가서 발레를 했었는데 아마도 그때 남들보다 좀 더 많이 점프하려고도 하고 또한 발레선생님의 마음에 들고 싶어서 점프를 하루에 백번 이상씩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발레반에 처음 들어갔을 때가 연극배우 윤석화 선배님이 이미 고등학생이었었고 나는 중학생이었다.
대충 여러 분야의 의사의 진단 아래 내려진 결론은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로 물리적힘에 의해서 뼈에 금이 가 뼈가 아물기가 어려워 너무 긴 시간 뼈가 아무르기를 고생을 하고 뼈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걸을 수가 없게 되면서 다리의 근육이 다 빠져나간 상태가 일 년간 되다 보니 무릎이 약해서 무릎의 관절이 근육에 의존해야 하는데 근육이 다 빠져버려서 거의 일 년간 목발에 의지하고 다녔다.
그러다 보니 가장 기본적인 일 이외에는 내가 평소에 하던 일들에 대해서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었다.어느 날 내 다리의 근육을 바라보다가 정말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결론에 다른 방법들을 찾아보려니 무조건 근육운동을 해야 한다는 결론과 요즈음 겨우 허가받은 줄기세포 치료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줄기세포 치료를 전문으로 한다는 곳을 찾아본 결과 캘리포니아 00병원에서 줄기치료세포 치료로 유명한 병원을 찾아낸 후에 회사에 병가신청을 하였더니 감사하게도 회사에서는 무조건 치료 다하고 오라고 아주 넉넉한 시간을 병가로 내주었다.
마침 가족들이 갖고 있는 작은 콘도가 비어있어서 이곳에 자리를 잡고 특별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중에 사무실에서 급한 용무로 꼭 좀 통화하고 메시지 연락이 왔다.
지금 00가 사는 아파트에서 그야말로 난리굿(Acting out)을 치고 있는 중인데 지금 00가 진정 안 하면 곧 경찰을 부를 거라고 한단다.
우리 프로그램의 젊은 디렉터의 얘기인즉 물론, 네가 지금 병가 중인 줄을 잘 알고 있고 그래도 미안하지만 00하고 통화를 한번 해주면 어떻겠느냐고? 사무실하고 통화를 마친 후에 내 전화번호가 보이지 않게 잠금장치를 한 후에 우리 사무실 고객 00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00가 받는다.
내가 00를 부르며 왓즈 엎? 하고 물으니 전화기 너머에서 씩씩 거리는 소리와 동시에 뒤에서 또 다른 소리가 난다. We don’t wanted to talk to you!(우리는 너하고는 얘기를 더 이상 하지 않을 거야!) You get out!(이 자리에서 나가?)
나는 우리 사무실 고객 00에게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내가 묻는 말에 대답을 못 하고 계속 혼자서 씩씩대며 욕을 하는데
Fucking this place
God dame it!
Fucking this place
God dame it!
나는 화가 난 00의 욕잔치를 한참이나 듣고 있다가 “오케 너 얘기 다했지? 지금부터는 내가 얘기할 차례야 그러니 내 말을 들어야 돼? 아직도 진정이 안 된 우리 사무실 고객 00는 진정이 안 되는지 계속해서 욕을 해대며 나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도 않는다.
나는 욕을 해대는 00의 말을 스탑을 시킨 후에 “너 지금 내가 지금 몸이 아파서 병가 중인 것 알고 있지? 그런데도 사무실에서 나에게 전화를 해왔거든 네게 문제가 생겼다고 나는 너를 도와주려고 전화를 한 건데 네가 계속 욕만 하고 있으면 내가 할 말을 못 하잖아!라면서 목소리 톤을 높여 00의 욕설을 끊어버리니 그때 서야 조금 진정이 된 듯한 00가 나에게 상황 설명을 하는데 너무 흥분되어서 설명이 이어지지가 않는다.
얘기를 대충 듣고 정리를 해보니 매년 00가 살고 있는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00의 소득 증명서나 월급 증명서를 제출하여서 갱신을 하여야 하는데 우리 고객 00는 집 고치는 재료를 파는 아주 큰 스토어에서 잡일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월급으로 받고 있는 체크를 3달 치를 아파트 측에서 첨부하라는 서류에 체크가 아닌 월급이 통장으로 들어오
는 것을 카피를 하여서 서류를 제출하였더니 아파트 매니지먼트 측에서는 카피가 아닌 오리지널 체크로 제출하여야 한다고 설명을 하는 도중에 아주 작은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는 급한 성격이고 늘 불안증세가 심한 내 고객은 자기 스스로의 걱정과 근심스런 감정의 동요
에 화가 차올라 아파트 관리 사무실 집기를 발로 차고 갖은 욕을 다하던 중 아파트 매니저 측에서 급하게 우리 사무실로 SOS를 쳐서 도움을 청하니 우리 사무실에서는 우리 고객 00의 성격과 이상행동을 이미 알고 있기에 아무도 00를 제어할 수가 없을 것이라 판단을 하고 병가 중인 나에게 연락을 해 온 것이다.
나는 우리 고객 00에게 아파트 매니저 00를 바꾸어달라 고하여 그 아파트 매니저인 앤지에게 무조건 사과를 하였다.
“Angie I am very sorry about that happened. I will handle our client issues tell me how could I help you?
앤지 정말로 미안한다.
내가 이문제를 해결할 테니 나하고 얘기를 해줘?
앤지는 나에게 레지나, 나 정말 00를 내쫓아버리고 싶어.
벌써 몇 년째 매년 이 난리를 치니 정말 힘들다고 한다.
내 고객 00가 다니는 스토어는 집 고치는 자재나 꽃등을 파는 아주 커다란 체인 스토어인데 아마도 그스토어에서는 직원들의 월급을 직접 직원들의 은행 구좌로만 보내는 방법만으로 월급이 지급되는데 아파트 측에서는 3달 치 체크를 카피해서 가져오라고 하니 늘 불안하고 항상 마음에 겁이 많은 우리 사무실 고객 00는 그 체크를 받아내기 위해서 자기가 근무하는 스토어 매니저를 찾아가서 3달의 체크를 카피 떠달라고 말하는 것이 불안하고 자신이 없는 것이었다.
내가 화사에도 없는 방법으로 부탁을 하면 회사에서 나를 싫어해서 나를 그만두게 할지도 모른다는 혼자만의 생각(강박증, 불안증) 때문에 그 강박증을 견디지 못하니까 불안감을 파괴적으로 나타낸 것이었다. <다음 호에 계속>1[레지나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