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영S미술학원] 적극적이냐 소극적이냐

전문가 칼럼

[권선영S미술학원] 적극적이냐 소극적이냐

미술교육 지도자로서 학생들을 바라볼 때 학생의 태도와 반응을 관찰합니다. 상황에 임하는 자세가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봅니다, 적극적이거나 소극적인 학생으로 구분됩니다. 이미 여러번의 성취감을 겪은 학생은 어떠한 상황에도 대수롭지 않게 열정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소극적인 학생은 조심스럽습니다.


 다소 적은 열정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냐 소극적이냐와 같은 학생의 성격을 알고 나면 그런 성향을 가지고 어떻게 작업 진도를 나갈 수 있을 지 과정을 이끌어갑니다. 

소극적이라고 하면 우선 부정적인 느낌이 들 수 있지만 그런 학생의 성향이 미술작업 과정을 통한 완성도에 이르기까지 부정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선뜻 스스로 나아가거나 상황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고 활동적이지 못할 수는 있지만 어떠한 원동력이 자극이 되면 또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적극적이라고 하면 대상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고 능동적이라는 의미로 긍정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이가 적극적이라고 하더라도 추진력이나 인내력 혹은 끈기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작업의 완성도는 달라질 수 있기에 긍정적인 결과까지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렇듯 한 아이의 일상적인 성향을 두고 그 학생의 미술적 표현능력이나 창의적 소양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일상에서 표면화 되지 않지만 내재되어 있는 성향을 찾아내어 그의 가능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것이 창의성 교육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생각이 창의성이며 그것은 누군가가 정해놓은 해답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나만의 고유한 생각이기 때문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 창의성입니다. 그 창의성을 발휘하는 힘이 창의력입니다. 


소극적인 아이도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본인의 창의성을 발휘해나갈 수 있습니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창의의 시작입니다. 소극적인 아이도 자기만의 생각이 있으면 그런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 여러 번의 부정적인 지적이나 판단을 받았다면 그런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점점 사라질 수 있습니다. 

문의: studioS.artclass@gmail.com / www.studioSfinearts.com

520 112th Ave. NE #200, Bellevue, WA 98004


S 미술학원장, 권선영씨는 한국 홍대 미대와 뉴욕 RIT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파리 등 유럽 생활을 통한 문화 경험과 20년이 넘는 미국 내 학생들 미술 지도를 하면서 현실적인 정보력과 미술교육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b5d27e6946cb21d4c36cea98f08d10bf_1676009633_3028.jpeg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