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칼럼] 능동적 행동
바람개비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돌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앞으로 나가 바람을 일으켜주면 바람개비의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바람개비만 들고 바람이 언제나 올까 기다리지 말고 능동적인 행동으로 바람개비를 완성시켜야 한다.
끈질기게 참고 기다리는 수동적인 행동 또한 필요하지만 때로는 적극적으로 해결 봐야 할 일이 인생에 많다.
무엇을 향해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목표를 향해 찾아 나서는 행동도 필요하다.
요즘같이 빠르게 회전하는 세상에 누가 나를 위해 내가 원하는 무엇도 주지 않는다.
내가 살기 위한 인생의 중심은 바로 내 자신이기 때문이다. 남의 결정에 따라 나의 인생이 움직이는 사람은 진정 자신이 혼자 결정해야할 일에 방황하게 되어 누가 나를 위해 답을 주기를 기다린다.
수동에서 벗어난 능동적인 일상을 살게 되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연결하는 이유도 있다. 그저 남을 따르는 사람은 책임감과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 최대한 눈에 띄는 것을 피하며 살아간다.
물론 수동적인 행동 또한 두려움과 책임감을 느낀다. 차이점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두려움에 맞서는 목표가 선명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독불장군 식으로 장애물을 모두 치우라는 말은 아니다.
경험자의 조언을 새겨듣고, 자신만의 답을 내리는 신중함이 있어야 진정한 능동적 행동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인맥 쌓기에 힘을 기울이지만 이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일이 우선이다.
내가 선택한 일에 내가 책임을 지고 경험을 쌓게 되면 자신이 영역이 그만큼 확장된다.
나의 영역이 튼튼하다면 남과의 영역 곧 인맥은 자동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아무도 네 인생은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그 어느 때보다도 목표를 향해 의지와 끈기 그리고 능동적 행동이 뒤따른다면 이 순간 잘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