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혜칼럼] 평강의 왕이여 오시옵소서

전문가 칼럼

[나은혜칼럼] 평강의 왕이여 오시옵소서

올해도 한 해가 다 가는데 왜 마음이 이렇게 슬픈지 새벽 1시에 깨어서 기도하는데 통곡이 나온다. 나 개인적으로는 세 자녀가 다 무탈하고 아무 부족함이 없고 손자, 손녀도 열 명인데 이제 곧 한 명이 더 태어나서 11명이 되려고 한다.


남편과 나도 주님의 은혜로 건강하게 살고 있다. 그런데 세계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너무나 아프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언제 전쟁이 끝날 것인가? 건물이 다 무너지고 처참한 환경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에 계속 선교를 다니시며 고생하시는 85세의 김바울 목사님은 선교비가 떨어지면 뉴욕으로 돌아오셔서 택시 운전을 하시고 돈을 벌어서 다시 우크라이나로 들어가셔서 선교하시고 선교비가 떨어지면 다시 나오셔서 또 우버 택시 기사를 하신다. 


씩씩하시고 건강하신데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하신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언제 끝이 날 것인가? 하마스가 테러를 해서 이스라엘인들이 어린이로부터 인질로 잡혀있는데도 미국과 한국 일부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집회를 한다고 하니 참 안타깝다. 미국은 돈을 우크라이나에 많이 퍼주었고 이스라엘도 돕느라고 참 힘이 든다. 


한국은 중국으로 탈북한 사람들을 600명이나 북한으로 보내서 저들이 이 추운 겨울에 온갖 고생을 하고 있는데 또 2,000명이나 되는 탈북인들을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어서 한국에서는 물론이지만, 미국 워싱턴DC 6.25 전쟁기념관 앞, 링컨 동상 앞 광장에서 한국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서부터 온 이중인 목사님과 성도들이 화요일마다 모여서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중국을 향하여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보내지 말라고 외치는 기도운동을 하고 있는데 뉴욕과 애틀랜타와 달라스와 시카고 등에서도 그런 통일 광장기도회를 열고 있다. 한국의 에스더에서는 매일 밤 통일과 탈북자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 세상에는 환난이 끝이 없고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사람들은 사치하고 방종하고 오늘의 나만을 위해 살고 있다.


예수님은 요셉과 약혼한 처녀 마리아에게서 이사야 예언대로 태어나셨다. 옛날 유대에서는 처녀가 임신하면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는데 약혼한 사이에는 부부처럼 아기를 가질 수가 있어서 마리아는 위험을 당하지 않았는데 단 한 사람 요셉만은 그 사실을 알고 조용히 끊고자 했다. 그런데 천사가 그 아기가 성령으로 잉태된 아기라고 가르쳐주어서 산모와 아기를 보호한 요셉은 믿음의 사람이었고 의인이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고 왜 임마누엘 예수님이 이 세상에 꼭 오셔야 했는가?

“그의 어깨에는 정사(政事: government)를 메었고”(사 9:6) 예수님은 세상의 나라들을 다스리는 일을 하러 오셨다. 세계 역사를 보아도 예수님께서 다스리는 손길을 볼 수가 있다.

① 예수님은 기묘(奇妙)한 모사(謀士: Wonderful Counselor)다. 


곧 놀라운 지혜로 통치하신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서 지혜의 영을 받아 이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왕이 되어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다. 그가 말년에 많은 여자들로 이방의 신에게 빠지지만 않았더라면 말이다. 그래서 아들들을 그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눈물로 기도해야 한다.


② 전능하신 하나님(Mighty God)이다. 우리가 주님 안에, 말씀 안에 거하면 우리가 구하는 것을 다 이루어주신다. 주님의 때에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더 넘치게 주님의 방법으로 응답해 주신다. 그런 체험을 해 보셨나? 지나고 보면 주님께서 얼마나 좋은 길로 인도해 주셨는지를 알게 된다. 그래서 믿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내가 아무 노력도 안 하고 그릇을 만들지 못하면 안 된다. 그릇은 내가 성실히 노력해서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공부하고 기도하고 큰 능력을 받을 준비를 잘하자.

③ 영존하시는 아버지(Everlasting Father)다. 이 세상 아버지는 나를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주실 일이 많고 또 나를 홀로 두고 떠나실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은 나를 절대로 떠나시지 않는 분이시다. 


어릴 때 너무나 바쁜 아버지를 잘 보지 못했고 사고로 일찍 돌아가셔서 얼굴도 모르고 사랑도 몰랐는데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고 나서 얼마나 마음에 위안을 받고 마음이 든든한지 모른다. 영원하셔서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저 영원한 나라까지 나와 동행해주시니 나는 너무 행복한 딸이다.


④ 평강의 왕(Prince of Peace)이시다. 전쟁이 끊임이 없고 요즘은 나라마다 최신 무기로 무장을 하려고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만들려고 요란하고 그 무기를 잘 만드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많이 공급해 주고 자국도 지킬 만한 무기가 이제 별로 없어서 패권을 중국에 빼앗길지도 모른다고 한다. 


하마스가 이럴 때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그 뒤에는 이란과 러시아가 있고 그 뒤에는 중국이 있고 중국은 대만을 치려고 계획하고 그때 북한은 남한을 공격하여 대만을 치려는 중국을 막으려는 미국의 힘을 분산시키려고 한다고 하는 무시무시한 가슴이 서늘한 예언을 들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미국의 대통령이 동성애 기(旗)를 백악관에 꽂지 말고 진리의 말씀과 성령 충만하고 음란을 버리는 진정한 크리스천 애국자 왕을 뽑아야 하겠다. 


세상의 큰 나라마다 자기 나라가 세상을 통치하려고 연약한 나라를 짓밟고 주권을 빼앗으려고 혈안인데 우리 대한민국은 한 번도 남의 나라를 침범한 적이 없고 라오스나 다른 후진국에 가서 우물을 파주고 사막에 벼농사 짓는 법을 가르쳐주고 병원도 세우고 학교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 동영상을 보니 “과연 대한민국은 제사장 나라구나!”라는 감격과 자부심을 느낀다.


아기로 오신 예수님이시여! 평강의 왕이시여! 주님께서 오셔서 우리를 공의와 사랑으로 하나님의 지혜로 다스려주소서, 아니면 이 악한 세상에서 마귀에게 속한 강한 자가 아직 복음도 듣지 못한 저 불쌍한 북한 동포들과 미개한 나라들을 짓밟고 착취하고 죽입니다. 평강의 왕이 속히 오셔서 악인들을 벌하시고 주님의 나라가 임하소서. 평강의 왕이시여 우리 가정에 교회에 나라에 이 세계에 오셔서 우리에게 2024년에, 새해에 고요한 평강의 복을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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