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칼럼]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전문가 칼럼

[주사랑칼럼]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이 번식하고 강대하여 온 땅에 충만하고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애급을 다스리니 강한 이스라엘을 근심하여

그들에게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를 시키며 학대하였고

여자를 낳으면 살리고 남자아기는 하수에 버리라고 명령하였다.


레위 족에 모세라는 준수한 남자 아기가 태어나 석 달을 기르다가

갈 상자에 담아 하숫가에 두었더니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와서 보고

아기를 불쌍히 여기고 자기의 아들로 삼고 모세의 어미는 유모가 되었다.

모세는 궁중에서 화려하게 자랐지만 자기 백성들의 고통을 생각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학대하는 애급인을 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여

제사장의 딸 십보라와 결혼하여 40년을 목자로 살다가 

80세에 호렙산에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자 

“나는 못합니다”라고 하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지팡이입니다”

“땅에 던져라.” 뱀이 되어 물려고 하자 

“꼬리를 잡아라.” 다시 지팡이가 되다.

“나는 입이 뻣뻣하고 둔한 자입니다”

“말 잘하는 네 형 아론이 네 입을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하고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적을 행해라.”


바로 앞에 가서 이적을 행하고 백성들이 광야로 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겠다고 하자 불같이 노한 바로가 

짚도 주지 않고 벽돌을 만들라고 백성들을 더 혹독하게 핍박하자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니 모세는 하나님께 호소하다.

피 재앙, 개구리, 이, 파리,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장자의 죽음

물이 피가 되는 재앙으로 시작하여 장자들의 죽음의 재앙까지 

열 가지의 무서운 재앙을 당한 애굽에 통곡소리가 진동한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이스라엘 가정들은

장자가 죽임을 당하지 않고 애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짐승의 장자까지 

죽임을 당하자 바로가 허락을 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떠나다.


그러나 바로가 무섭게 군대를 동원하여 쫓아오고 홍해가 가로막아서

모세가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고 백성들이 무사히 건너고 

병거를 몰고 쫓아오던 애급 군대는 홍해에 수장되어 모두 죽는다.

이렇게 놀라운 기적을 수없이 체험하고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번번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죄를 범했다. 

갈증으로 물이 없다고, 부추와 고기가 먹고 싶다고...

놀라운 기적은 모두 잊고 우리가 그렇게 불평하고 살고 있다.

이 세계 구석마다 물이 없고 양식이 없어서 죽을 만큼의 고통으로

살고 있는데 미국에 사는 우리는 풍요를 누리고 살면서도

감사할 줄을 모르고 광야 백성들처럼 불평 속에 산다


능력의 종 모세도 사람들이 원망하고 반역하면 수없이 

엎드려 주님 앞에 고했고 이제 족하오니 죽음을 달라고 했고

위대한 다윗 왕도 위기 속에 믿고 따르던 군사들이,

자기 가족들이 포로로 끌려가자, 다윗 왕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고 

그때마다 다윗은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해야 했다. 대적이 

머리털보다도 많다고 했으니 그 영광 뒤의 고난이 얼마나 큰 것일까?


사도 바울은 자기가 죽을지라도 자기 백성들이 구원받기를 원했는데 

바울이 가는 곳마다 죽이려고 한 것은 자기 민족이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것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이다. 

내 손에 가진 것이 무엇인가? 학식, 재물, 믿음, 음악, 글솜씨 등

내가 가진 것으로, 달란트로 마귀에게 쓰임 받지 말고 주님께 쓰임 받자. 

내가 가진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 초라한 지팡이가 능력이 된 것처럼

어린아이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주님께서 축사하시니 

장정만 5000명을 먹이고도 12 광주리가 남은 것처럼 나의 초라한 것

주님 손에 붙들리면 높고 귀하게 기적을 이루리라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려서 놀라운 기적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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