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칼럼] 우물가에서 만난 행복

전문가 칼럼

[주사랑칼럼] 우물가에서 만난 행복

주사랑


아브라함이 신실한 종에게 자기 고향으로 가서 며느리를

데리고 오라고 가축과 많은 예물을 주다.


고향의 우물가에 도착한 종은 자기가 물을 달라 할 때

낙타들에게도 물을 주는 처녀가 있다면 그녀가

주인의 아내감인 줄로 알겠다고 기도한다. 그때 한 소녀가 왔다.


마실 물을 청하니 그는 물론 낙타들에게도 물을 마시게 했는데

그녀는 아브라함의 형제의 손녀 아름다운 처녀 리브가였다.


종이 그녀의 집에 가서 모든 사정을 세세히 말하고 딸에게 물으니

용감하게 신랑을 만나러 고향을 떠나 먼 길을 가겠다고 하다.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

그들이 축복하고 리브가를 이삭의 아내로 보내다.


리브가는 오랫동안 아기를 못 가진 석녀(石女)였는데

이삭이 간절히 기도해서 60세에 쌍둥이를 낳게 되었다


쌍둥이가 뱃속에 있을 때에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는

예언을 받고 리브가는 마음에 두었다.


이삭은 사냥을 잘하는 씩씩하고 용감한 에서를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조용하고 살림을 돕는 야곱을 사랑하여

늙어 눈이 먼 이삭을 속여 야곱이 복을 받게 하였다. 


야곱은

형의 미움을 받고 집을 떠나 어머니의 고향 오빠 라반의 집으로 보낸다.


사랑하는 야곱이 복을 받게 하고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비극을 만든다.


장자권을 받고 형의 미움을 사서 어머니의 고향 우물가에 도착하여

마침 양 떼에게 물을 먹이러 나온 외삼촌의 딸 라헬을 만나

입 맞추고 울며 자기가 리브가의 아들임을 고하다


라헬이 집으로 가서 고하고 야곱은 라헬을 사랑하여

7년을 무보수로 일하기로 약속하고 결혼하였는데

첫날밤을 지내고 아침에 깨어보니 라헬의 언니 레아였다.


삼촌에게 항의하니 언니를 먼저 보내는 것이 관습이라고 하고

다시 7년을 일하면 라헬을 주기로 하고 7일 후에 라헬과 결혼하였는데

레아는 아들을 여섯 명이나 낳고 라헬은 아기를 못 낳아

자기의 종 빌하를 남편에게 주어서 아들을 얻자

레아도 자기의 종 실바를 주어 아들을 낳았다. 


드디어

라헬이 요셉을 낳고,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베냐민을 낳고 죽는다.


사랑해서 7년을 수일로 여기며 봉사했던 여인 라헬이 죽자

야곱은 라헬의 아들 요셉과 베냐민을 형들 10명보다 더욱 사랑하였다.


야곱은 이리하여 12 아들을 낳고 선민 이스라엘이 탄생하였다.


이스라엘을 애급에서 구원해 낸 위대한 영도자 모세가

자기 민족을 돌보려고 하다가 애급인을 죽이고 바로를 피하여

도망가서 미디안 땅 우물가에 처량하게 앉았다가

미디안 제사장 일곱 딸이 양 떼에게 물을 먹이려고 하는데

목자들이 와서 그 딸들을 쫓고 방해하는 것에 의분이 일어난 모세가

그 딸들을 도와주어 물을 먹이고, 신속하게 집으로 돌아가게 하니

아버지가 그 사실을 알고 모세를 찾아 사위를 삼았다.


불의를 보면 의분이 치솟았던 모세는 우물가에서 십보라를 만나

광야 생활 40년을 목자로 살면서 자기를 죽이는 훈련을 받았다.


요한복음 4장을 장식하고 전도자로써 본을 보이는

이름도 없는 사마리아 여인은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물 좀 달라”하시는 목마르신 초라하신 예수님

“당신은 유대인으로 어찌 사마리아인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십니까?”


“네가 하나님의 선물과 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당신은 그릇도 없고 우물은 깊은데 어찌 생수를 주겠습니까?”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성령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여자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가서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말한 사람을 보아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우물가에서 목마른 여인이 주님을 만나고

그 온 동네를 전도하여 구원받게 하였다.


목마른 인생들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인생들아!

나에게로 와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하늘의 평강을 강같이 부어주리라.

0 Comments
제목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