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 칼럼] 엘리후가 욥을 책망하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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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랑 칼럼] 엘리후가 욥을 책망하다(3)

엘리후가 욥을 책망하다(3)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를 의롭다 함으로 화를 내다 또 세 친구들에게 화를 냄은 그들이 능히 대답하지 못하면서 욥을 정죄함이라 그들이 자기보다 나이가 위이므로 욥에게 말하기를 참고 있다가 세 친구가 대답이 없자 말하기를 시작하다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감히 내 의견을 내놓지 못하였노라 그러나 사람의 속에는 영이 있고 전능자의 숨결이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시나니 어른이라고 지혜롭거나 노인이라고 정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니라 내 속에는 말이 가득하니 내 영이 나를 압박함이니라  


욥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내 위엄으로는 그대를 두렵게 하지 못하고 내 손으로는 그대를 누르지 못하니라 그대는 나는 깨끗하여 악인이 아니며 순전하고 불의도 없거늘 하나님이 나에게서 잘못을 찾으시며 자기의 원수로 여기사 내 발을 차꼬에 채우시고 나의 모든 길을 감시하신다 하였느니라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부인하셨고 내가 정당함에도 거짓말쟁이라 하셨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화살로 상처를 입었노라 하니 어떤 사람이 욥과 같으랴 비방하기를 물 마시듯하며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한패가 되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   


전능자는 결코 불의를 행하지 않으시고 사람의 행위를 따라 갚으사 각각 그의 행위대로 받게 하시느니라 누가 땅을 그에게 맡겼느냐 누가 온 세상을 그에게 맡겼느냐 내가 깨닫지 못하는 것을 내게 가르치소서 내가 악을 행하였으나 다시는 범죄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였는가 나는 욥이 끝까지 시험받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 대답이 악인과 같음이라  


엘리후가 말을 이어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그대는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묻지만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그대의 악은 그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니라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기르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가 없구나 악인이 교만으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고 전능자가 돌아보시지 아니하심이라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하나님은 능하시나 아무도 멸시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사 악인을 살려두지 아니하시며 고난받는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며 그의 눈을 의인에게서 떼지 않으시고 그를 왕들과 함께 앉히사 존귀케 하시며 혹시 그들이 족쇄에 매였거나 환난의 줄에 얽혔으면 그들의 소행과 악행과 자신들의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만일 그들이 순종하여 섬기면 형통한 날을 보내며 즐거운 날을 지낼 것이요 순종하지 않으면 칼에 망하며 자식 없이 죽을 것이라  


마음이 경건하지 않은 자들은 분노를 쌓으며 하나님이 속박할지라도 도움을 구하지 아니하나니 이제는 악인이 받을 벌이 그대에게 가득하였고 심판과 정의가 그대를 잡았나니 그대는 분노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많은 뇌물이 그대를 그릇된 길로 가게 할까 조심하라  

 

그대는 밤을 사모하지 말라 인생들이 밤에 그들이 있는 곳에서 끌려가리라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그대가 환난보다도 이것을 택하였노라 하나님은 그의 권능으로 높이 계시나니 누가 그같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누가 그를 위하여 그의 길을 정하였느냐 누가 말하기를 주께서 불의를 행하셨나이다 할 수 있으랴 그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 잊지 말지어다 인생이 그의 일을 찬송하였느니라 

  

하나님은 높으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햇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그가 물방울을 가늘게 하며 빗방울을 증발하여 안개가 되게 하시도다 그것이 구름에서 내려 많은 사람에게 쏟아지느니라 겹겹이 쌓인 구름과 그의 장막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보


라 그가 번갯불을 자기의 사면에 펼치시며 바다 밑까지 비치시고 이런 것들로 만민을 심판하시며 음식을 풍성히 주시느니라 그가 번갯불을 손바닥 안에 넣으시고 명령하사 과녁을 치시도다 그의 우레가 다가오는 풍우를 알려주니 가축들도 그 다가옴을 아느니라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땅이 고요할 때에 남풍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의복이 따뜻함을 그대가 아느냐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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