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볼륨댄스동호회] 노년기 최고의 운동 ‘볼륨댄스'

전문가 칼럼

[시애틀볼륨댄스동호회] 노년기 최고의 운동 ‘볼륨댄스'

볼륨댄스가 노년기 최고의 운동으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댄스는 걷기나 스트레칭보다 고차원적인 운동으로, 노년기에 중요한 순발력이나 균형감각을 높이고, 무엇보다 고립감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며 치매 예방에도 도운이 된다.

나이가 들면 힘이 빠지고 순발력이 떨어지면서 잘 넘어진다. 이를 막으려면 백근(속근)’을 키워야 한다.

백근은 보통 순발력을 낼 때 쓰는 근육으로 주로 엉덩이와 종아리에 분포해 있다. 아벤스병원장은 댄스는 순간적으로 힘을 쓰고, 하체를 단련시키고 균형 감각을 키우므로 백근을 키우는데 좋은 운동이라며 댄스 배울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댄스를 추는 것은 노년기 일상생활 장애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크다.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노화연구소 연구팀은 일상생활 수행능력(보행. 식사. 목욕. 옷갈아입기.배변 등)에 장애가 없는 100여명의 노인 여성을 8년간 추척 관찰했다.

그 결과 16가지 운동 중 댄스가 일상생활 수행능력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가장 컸다. 댄스는 순발력. 균형감각. 근력. 지구력. 인지능력이 필요하다. 음악과 파트너에 따라 움직이는 적응력과 집중력. 우아한 동작을 위한 예술성. 안무를 기억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

했다. 댄스는 감성을 자극하고 동작 하나하나를 하려면 뇌를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인지능력이나 자각 능력이 향상된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댄스는 뇌를 활성화해 치매 개선에 도움 된다는 연구가 많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걷기. 스트레칭보다 댄스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 60-70대 건강한 노인 180여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빨리 걷기 운동. 다른 그룹은 스트레칭. 마지막 그룹에는 댄스를 배우고 추게 했다. 주 3회 1시간씩 6개월간 시행하고 뇌 검사를 한 결과 걷기와 스트레칭 그룹의 뇌 백질 크기는 약간 줄어 퇴행이 진행됐지만 댄스를 춘 그룹은 뇌 백질 크기가 커졌다.

노인복지기관에서 댄스 수업을 진행하는 사회복지사 7명을 심층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노인이 댄스를 추면 성취감을 얻게 되고 대인관계가 개선돼 사회성이 증진된다. 모 교 수는 댄스를 추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기 때문에 우울증 극복에도 좋다며 댄스를 통해 날카로운 성격을 가진 사람이 부드러워지고,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긴밀해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문의: (253) 200-7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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