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교회] 두 가지의 부활

전문가 칼럼

[오아시스교회] 두 가지의 부활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5-29).

  두 가지의 부활이 있다. 곧 생명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다. 생명의 부활을 받으면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되지만 심판의 부활을 받으면 영원한 형벌과 저주에 떨어지고 만다(마 25:46). 그런데 오늘날 어리석은 자들은 이 부활과 심판을 의심하고, 나아가 부인한다. 천국의 영생(永生)은 좋지만, 지옥의 영벌(永罰)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거짓말을 달콤하게 생각하여 그것이 옳다고 따라간다. 

  1. 생명의 부활을 받는 자는 선을 행한 자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선이란 무엇일까? 

  첫째 율법사요 부자였던 한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물었는데, 예수님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니라.”라고 하셨다. 하나님만이 선하시다. 하나님을 닮는 것이 선이요,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선이다.

  둘째.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나는 선한 목자다”라고 하셨다. 선한 목자는 삯꾼과 어떻게 다른가? 삯꾼은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지만,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하나님을 위하여, 맡겨주신 양무리를 위하여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것이 선이다.

  셋째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누구든지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생명의 부활을 받는 선한 사람이다.

  넷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야 한다”(갈 2:20).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그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람들이다”(갈 5:24). 그렇게 되지 않으면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이 아니고, 생명의 부활을 기대할 수 없다.

  2. 누가 심판의 부활을 받을까?

  예수님은 분명 심판의 부활이 있다고 하셨고, “만일 네 손이 너로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려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로 범죄케 하거든 빼버려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막 9:43-49)라고 거듭거듭 경고하셨다. 이 말씀들을 보면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알 수 있지 않은가! 타서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구더기도 죽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다.

  첫째. 악을 행한 자가 심판의 부활을 받는다. 그러면 악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인데, 이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막 7:21-22)라고 하였다. 

  둘째. 악하고 게으른 종이 있다. 곧 달란트 비유에 나오는 한 달란트 받은 사람으로 하나님이 주신 돈을 땅에 묻어두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혹시 자기가 받은 달란트가 너무 적다고 불평을 하지나 않는가? 그것을 뽑아내자. 그러면 당신의 마음에 선이 가득하게 된다. 감사가 충만하게 되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가득하게 비치게 된다. 

  셋째. 가라지다.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라.”(마 13:38)라고 하셨다.

  넷째. 마태복음 18:21-26에 나오는 용서에 대한 교훈에도 악한 자가 나온다. 임금님이 10,000 달란트 빚진 신하를 불쌍히 여겨서 전부 탕감하여 주었는데 그는 자기에게 100 데나리온 빚진 친구를 용서하지 않고 감옥에 가두었다. 예수님은 남을 용서해 줄 줄 모르는, 일만 달란트나 탕감받았던 신하를 악한 종이라고 무섭게 책망하셨다. 

  다섯째.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마 24:48-51)이라고 하였다. 곧 악한 종은 예수님의 재림을 믿지 않거나, 그 재림이 더디게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3. 우리가 어떻게 해야 심판의 부활을 피하고, 생명의 부활을 받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악한 자임을 깨닫는 것이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의로운 줄로 착각하고 있다. 더구나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고,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고 가르치니까, 자기의 행위와 생각과 말이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자기를 의롭다고 생각하고 구원받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만, 예수님은 단 한 번도 그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으니 어떡할까? 대관절 누구 마음대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는 말인가? 우리는 세상에서 말하는 도덕적, 윤리적인 죄가 아니라 말씀의 거울에 자기의 마음을 비추어보고 사도 바울처럼 자기가 죄인의 괴수인 것을 철저히 깨닫고 통회자복하고 회개하여 성령 충만을 받아 영생을 얻어야 한다. 잠깐이면 가야 할 천국의 황금길과 보석 집을 사모하고 이 땅에서의 돈, 명예, 권세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우상을 버리고 항상 기도하면서 자신을 살피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야(빌 2:12) 하리라. 나는 매일 나무가 울창한 아름다운 오리가 노는 호수 공원을 산책하면서 저 아름다운 천국의 황금 숲과 황금길은 얼마나 아름다울까를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내 사랑하는 독자분들 모두가 참 좋은 생명의 부활을 얻어서 저 아름다운 황금길을 같이 걷기를 간절히 기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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