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스킨케어] 여인(아내)의 용도 - 시애틀한인 스킨케어칼럼

전문가 칼럼

[유명스킨케어] 여인(아내)의 용도 - 시애틀한인 스킨케어칼럼

아내의 용도 하니까 좀 성격이 까칠한 분은 뭐 이런 칼럼도 있어 하실 분 있으신가요? ㅎㅎㅎ. 옛 속담에 "모난 돌 징을 맞는다" 아시죠? 성격이 둥글둥글하셔야 스트레스 아주 덜 받고 사시니 그냥 넘기시죠. 


첫째 출산용 아내가 있다네요. 돈도 잘 못 벌어오고 살림도 잘못하나 아이는 쑥쑥 잘 나서 잘 키우는 아내를 출산용 아내라 한데요. 그런데 딸 낳고 아들 나면 금메달 아내, 아들 낳고 딸 나면 은메달 아내, 딸만 둘을 나면 동메달 아내 아들만 둘 낳으면 목(나무 목)메달이라네요. 귀하는 무슨 메달인가요? ᄒᄒᄒ. 


저는 은메달을 받았네요.

다음은 무슨 용인가요? 벌써 쎈스 있는 애독자분은 읽으시다 노동용이라고 하시네요. 네 맞아요. 사업을 하던, 직장을 다니면서 고소득을 벌어오는 아내. 아니면 집안에서 가사를, 파리가 낙상해 코피를 줄줄 흘리듯 집안일을 반짝 깔끔하게 잘하시는 아내를 노동용이라고 부르죠. 


다음은 무슨 용인가요? 네 바로 애정용 아내인데요, 출산용도 아니고 돈을 펑펑 벌어오지도 못하고 살림도 잘 못하니 남편보다 먼저 기상하여 메이크업을 곱게 하고 있다가 남편이 기상하면 남편 무릎에 앉아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하니 잘 잤어" 하는 아내 그리고 퇴근하면 출입문을 열고 빠르르 나가 남편의 히프를 두드리며 "하니 오늘 수고 많았네요" 하는 아내 얼마나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이런 아내를 애정용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런데 동물 중에 한국 사람들에게 제일 중요한 동물이 무엇이죠? 네 바로 소네요. 소는 식용으로 제일 중요하게 쓰이죠. 


등심, 갈비탕, 도가니탕, 뉴욕 스테이크 그리고 가죽은 귀중한 옷이나 가방으로 쓰이고 우유를 내주며 또 생존 시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용도 등 넘 소중한 가축인데 소가 사랑스럽다고 입 맞추고 귀여워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는데 소중하면서도 주인을 보면 아무런 반가운 애교를 안 떨어 소중한데도 애정을 못 받고 사시는 아내가 있으면 좀 힌트를 얻으시죠? 


그런데 강아지는 주인을 보면 깡충깡충 뛰고 세상에 겨우 몇 시간 만에 퇴근하는 주인을 보면 무릎에 앉아 꼬리를 흔들며 입술이 달도록 뽀뽀를 해대고 하니 누군들 사랑스러워하지 않겠어요? 그러므로 강아지는 애완견 샾에 주인이 들러서 털도 발톱도 이쁘게 깎아주고 목걸이, 옷, 핀 별것을 다 사다 달아주네요. 


심지어 오래전 캐나다 밴쿠버 부흥회 인도차 갔더니 어느 부부가 저녁 만찬을 초대했는데 부인이 어불띠를 뛰고 요리를 하고 있는데 가까이 가니 으르렁거려서 깜짝 놀랐는데 세상에! 강아지가 얼마나 귀중하고 사랑스러우면 업고 요리를 할까요? 30년이 지나도 잊을 수가 없네요. 애독자 여러분들은 출산용. 노동용 다 좋으나 무엇보다 애정용 아내로 남편의 사랑과 아이들의 존경을 많이 많이 받으세요.


그러려면 빠진 눈썹도 만들어 넣으시고 밋밋한 입술에 태투도 하시고 쥐젖. 검버섯. 기미 등 속히 제거하시고 피부도 잘 마사지해서 뽀사시 하게 하고 사세요. 직장에서 옆에 일하는 이쁜 아가씨들만 보다가 퇴근해 집에 귀가하니 우중충한 아내가 메주 볼을 하고 소모양 무표정하게 바라보면 남편이 아이쿠 밥맛없어하실 수도 있지요?


ᄒᄒᄒ그리고 남편들도 아내가 이쁘게 하고 있어도 무관심 그리고 짜증, 신경질이나 부리고 하시면 아무리 강아지같이 애정용 아내도 소같이 무뚝뚝한 아내를 만드니 아내가 무뚝뚝하면 남편분들 한번 생각 좀 하세요. 무뚝뚝 아내도 이쁘다 사랑한다. 자꾸 칭찬하면 서서히 애정용 아내로 변해요. 제 남편은 하루에 열 번도 이쁘다 사랑한다. 입에 달고 사네요. 심지어 "당신은 사람이 아니라 천사야" 해요.ㅎㅎㅎ 죄송.


아내들도 난 이 집 귀신 됐다. 하시고 머리를 산발하고 널찍한 몸 배 바지 입고 사시지 마시고요. 무띡띡하게 가꾸지도 않고 사시다 갑자기 요란스럽게 꾸미고 살랑거리시면 "이게 미쳤나" 하시고 오히려 남편들이 놀라서 도망을 가니 가랑비에 속옷 젖듯 살살하세요. ᄒᄒᄒ

그런데 제가 이 이야기를 LA 한의학 박사에게 했더니 자기 아내는 잔소리용이라고만 해서 엄청나게 웃었네요.


아무튼 애독자 여러분들은 애정용 아내가 되셔서 남편의 사랑 독차지, 아이들 존경 독차지 받으시고 달님같이 해님같이 환하게 웃으며 사세요.

감사합니다.


유명스킨케어 원장: 유명숙

T.253-306-4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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