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교회]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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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교회]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시애틀한인로컬종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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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은 귀신이라는 단어가 하나도 안 나오고 마귀라는 단어는 신명기 32:17에 단 한 번 나오는데 신약에는 귀신과 마귀라는 단어가 셀 수가 없을 만큼 많이 나온다. 특히 예수님은 귀신의 영에 사로잡혀 고통당하는 많은 사람에게 자유를 주셨고 사도 바울 역시 귀신들린 사람들을 많이 고쳐주었고 그로 인해 감옥에도 가며 고생을 많이 했다. 예수님 당시에 그렇게 귀신들린 사람들이 많았는데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은 어떠한가? 한국은 정신병 환자들이 너무 많아서 감당을 못할 지경이라 그냥 방치하고 있다는 소식이고, 이 미국도 정신병원의 환자들이 날로 넘쳐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예수님께서 오신다면 또 귀신을 쫓아내시고 불쌍한 영혼들을 해방시켜 주셔야만 할 것 같다. 

  예수님께서 귀신에게 사로잡힌 자를 불쌍히 여기시고 온전하게 해주셨을 때에 바리새인들은 “저가 귀신의 왕을 빙자하여 귀신을 쫓아낸다.”(마 9:34, 막 3:22, 눅 11:15)라고 하며 예수님이 귀신이 들렸다고 악선전을 하였다. 요한복음에는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요 7:20; 8:48,52)라고 하며 죽이려고 했고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요10:11)라고 하시며 주옥같은 말씀을 선포하실 때에 무지한 인간들은 “저가 귀신 들려 미쳤거늘 어찌하여 그의 말을 듣느냐?”(요 10:20)라고 하며 비방했다. 

  교만, 무지, 시기, 죄로 인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몽매(蒙昧)한 인간들은 가장 수치스러운 사형으로 십자가에 예수님을 못박아 죽였으나 주님은 사흘 후에 살아나셨고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 16:17-18)라고 말씀하시며 능력을 주셨다. 이 마지막 때 악한 세상을 올바로 살아가려면 필히 귀신을 쫓아내는 권세를 받아야만 한다. 귀신을 어떻게 연약한 내 힘으로 쫓아낼 수가 있을 것인가?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말씀을 거울로 하여 그리스도의 피로 내 죄를 씻고 주님을 사랑하여 그 안에 거하면 그 속에 놀라운 은혜와 평강이 넘치리라. 

  신이 내려서 원하지 않는 무당이 되었다가 주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목사님이 되신 박에녹이란 목사님이 계신다. 그분은 많은 국가 대표 축구선수들을 전도한 것으로 유명하신데 귀신의 역사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고 간증하셨다. 

  귀신이 드는 사람들의 특징은 ① 신경질 ② 거짓말(탄로가 나도 아니면 말고 식으로 아주 뻔뻔스러움) ③ 비판 ④ 질투 ⑤ 음란 ⑥ 탐욕 ⑦ 분노 등인데, 죄가 가득하고 일하기 싫어하고 게으르고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이 우울증으로 시작하며, 초기에 고치지 못하면 정신질환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을 고치는 약은 말씀과 기도와 찬송으로 믿음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말씀으로 위로와 사랑을 받고 주님의 은혜로 고침 받을 수가 있다. 귀신이 쫓겨나면 우선 내 입의 말부터 변한다. 사춘기 아이들이 부모를 대항하고 나쁘게 말하다가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으면 공손해지고 좋은 말과 태도를 보인다. 

  뱀을 집는다고 하였는데 뱀은 두 혀를 날름거리고 거짓으로 남을 중상모략하고 악한 독을 뿜어낸다. 사람이 분노하면 그 입에서 나오는 독이 아주 치명적이라고 한다. 어떠한 독을 마셔도 죽지 않는 것은 이 악한 세상의 풍조에 빠져서 그 영혼이 죽지 않는다.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는 의료보험이 없을 때에 믿음으로 자녀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주면 그대로 나아서 살아왔고 믿는 사람에게 그 믿음대로 이루어진다.

  주님 안에 거하면 이 악한 세상의 모진 풍파와 비바람, 폭풍이 주님 품 안에서는 안전한 것이다. 갓난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안전하듯이 그렇게 주님은 보살펴 주신다. 너희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믿고 구하라. 구한 것은 받은 줄로 알라고 약속하신 전능하신 주님을 나와 내 가족이 믿고 의지하고 따라가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오늘도 과학 만능이라고 예수님의 능력을 비웃고 또 이 세상을 만드신 이는 생각지도 않고 주일도 범하며 아름다운 산천초목을 관광하며 세상에 취하여 지내고 있다. 눈부시게 문명이 발달하고 살기가 날로 더 좋아지는 것 같은데도 세상은 음란, 이혼, 폭력, 술, 담배, 마약으로 병들어가고 있고 사람들은 너무나 바쁘고 조급하고 참지 못하고 가슴은 텅 비어 공허하며 혼란 가운데 방황하고 있다.

  정말 귀신이 꽉 찬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성도들이 먼저 내 속의 귀신의 정체를 파헤쳐서 내쫓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내 가족과 이웃의 귀신들을 물리쳐 주어야 할 것이다. 2020년에는 우리의 속사람을 말씀으로 강건하게 채우고 이 악한 시대를 승리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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